[단독] 이준석 "조수진 거취와 관계없이 상임선대위원장직 던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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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조수진 공보단장 사이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 대표가 조 단장의 거취표명과 관계없이, 상임선대위원장직을 그만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지휘체계상 아무 의미없는 자리라고 조수진 단장이 선언했으니, 상임선대위원장을 그만둔다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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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조수진 공보단장 사이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 대표가 조 단장의 거취표명과 관계없이, 상임선대위원장직을 그만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MBC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오늘 아침 조롱조로 사과 같지도 않은 사과 한 줄 들어있는 변명을 올린 걸 보고, 자기가 내려놓는가와 관계없이 (지휘) 계선에 아무 의미없는 자리는 던지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지휘체계상 아무 의미없는 자리라고 조수진 단장이 선언했으니, 상임선대위원장을 그만둔다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4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앞서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조수진 단장이 올린 사과 글을 거론하면서 "사과 같지도 않은 사과를 해놓은 것 보니 기가 찬다"며, "후보자 배우자 문제도 이런 수준으로 언론 대응을 하나. 더 크게 문제 삼기 전에 깔끔하게 거취표명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준석 대표와 조수진 공보단장은 어제 선대위 비공개 회의에서 김건희 씨에 대한 대응 문제를 놓고 고성이 오가는 충돌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조 단장은 "내가 왜 대표 말을 듣나. 난 후보 말만 듣는다"는 취지의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수아 기자 (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325737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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