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김종인 내각제 제의 적극 환영..윤석열도 개헌 약속해야"

손인해 기자 2021. 12. 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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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사표를 던진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21일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최근 '내각제 개헌' 필요성을 언급한 데 대해 "김 위원장의 제의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손 전 대표는 그러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진정 낡은 정치구조의 개혁을 바란다면 '청와대 축소'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대통령제 폐지와 의회 중심의 합의제 민주주의 체제로의 개헌을 약속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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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엔 "권력구조 문제 회피..막강 권력 누릴 생각밖에 없나"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제20대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1.11.2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대선 출사표를 던진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21일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최근 '내각제 개헌' 필요성을 언급한 데 대해 "김 위원장의 제의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손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개헌을 공약으로 제시해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손 전 대표는 그러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진정 낡은 정치구조의 개혁을 바란다면 '청와대 축소'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대통령제 폐지와 의회 중심의 합의제 민주주의 체제로의 개헌을 약속해야 한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선 "개헌은커녕 권력 구조 문제에 대해 일언반구조차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며 "대통령제의 폐해를 익히 알고 있을 텐데 대통령의 막강한 권력을 마음껏 누리겠다는 생각밖에 없단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대통령제 하에선 현실적으로 개헌을 주도할 사람은 대통령밖에 없다"며 "헌법개정을 통해 끝없는 막장 대결의 투쟁 정치를 끝내고 국회에서 연합정치를 확립하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고 했다.

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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