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김건희 논란'에 서울대 탓?.."대학 잘못일 수도"

김지영 2021. 12. 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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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의혹과 관련해 "허위라고 보기는 어렵고 과장이라고는 틀림없이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21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서울대 특수대학원에서 EMBA라는 2년짜리 석사 과정을 하신 것은 지금 확인이 되고 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완전히 허위로 안 나왔는데 나왔다고 거짓말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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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U 이력 논란에 "허위보단 과장"
"MBA 과정 있는데 EMBA 또 만들어"
"신지예, 여성 목소리 담은 공약으로 승화되길"
(왼쪽부터) 이수정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 / 사진=연합뉴스

이수정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의혹과 관련해 “허위라고 보기는 어렵고 과장이라고는 틀림없이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21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서울대 특수대학원에서 EMBA라는 2년짜리 석사 과정을 하신 것은 지금 확인이 되고 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완전히 허위로 안 나왔는데 나왔다고 거짓말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특수대학원은 대학의 잘못일 수도 있다”며 “(서울대) MBA(경영전문대학원) 과정이 있는데, 또 다른 EMBA(Executive MBA)라는 과정을 만들어서 결국은 기업체의 대표들을 목표로 토, 일요일 교육 과정을 운영하면서 2년짜리 석사를 발급한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그 석사 학위를 받은 사람 입장에서는 ‘석사’ 이렇게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에 있는 제 기준으로는 특수한 교육과정을 괄호 열고 설명을 해야 하는데 왜 안 했냐. 일반 석사는 아니지 않냐. 특수대학원 석사 아니냐. 이렇게 따질 수는 얼마든지 있는 일이라고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김 씨의 게임산업협회 이사와 광남중 근무 이력이 증명된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차후에 이력서조차도 왜 정확하게 안 적었느냐 하는 부분은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윤 후보가 알 일이 없는 문제”라며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사과는 (김 씨) 본인이 하셔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직속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의 수석부위원장으로 합류한 데 대해서는 “결국 윤 후보의 어떤 색깔, 비전을 보고 결국은 합류를 한 것이고 신지예 씨는 아마 두 사람(윤석열·이재명) 중에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 사회 문화 자체가 젊은 여성들의 여러 가지 목소리를 담아내기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다양한 목소리들이 반영되는 전체 국민들을 위한 공약으로 승화되기를 저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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