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견인 르노삼성 XM3, MZ세대 맞춤형 상품성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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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와 해외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며 르노삼성자동차 실적을 이끌고 있는 대표 모델인 XM3의 매력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2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XM3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수출 시장을 포함해 총 6만6575대가 팔렸다.
르노삼성차는 이 같은 실적 배경으로 'MZ 세대'도 사로잡을 만한 XM3의 디자인과 상품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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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형 XM3, 인카페이먼트·무선 업데이트 등 집중
XM3, 디자인에 이어 디지털 강화…MZ세대 사로잡아
22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XM3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수출 시장을 포함해 총 6만6575대가 팔렸다. 같은 기간 르노삼성차의 전체 판매량인 12만51대의 절반을 넘는 수치다.
르노삼성차는 이 같은 실적 배경으로 'MZ 세대'도 사로잡을 만한 XM3의 디자인과 상품성을 꼽았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에서 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로 이 세대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와 남과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다.
지난해 첫 등장한 XM3는 디자인으로 M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MZ세대는 모든 결정에서 디자인을 상당히 중요한 비중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무리 괜찮은 상품이라 해도 디자인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선택한다는 의미다.
XM3는 소형 SUV가 가지지 못했던 디자인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합격점을 받았다. 여기에 올해 2022년형 모델을 내놓으며 르노삼성자동차는 '디지털'에 집중했다. 단순한 운송 수단에서 점차 플랫폼으로 변신하고 있는 자동차를 XM3로 구현한 것이다.
르노삼성 측은 XM3가 지닌 상품성은 이들의 특징을 고스란히 반영했고 특히 지난해보다 올해 더욱 MZ세대와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OTA(Over The Air)'와 '인카페이먼트'가 두 번째 XM3의 시도가 됐다. 무선으로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을 말하는 OTA를 올해 모델부터 적용했다. OTA가 가능한 르노삼성자동차의 모델들은 인카페이먼트를 사용할 수 있다.
인카페이먼트는 카페이로 스마트폰페이와 같은 개념이다. 스마트폰페이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자동차가 공간과 이동이라는 개념을 가진다는 측면에서 주문과 비대면 수령까지 포함했다.
XM3는 인카페이먼트를 통해 GS주유소와 CU편의점을 편리하게 색다른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예약한 시간에 맞춰 주유소에 도착하면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미리 주문한 내용대로 주유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식이다. 편의점과 일부 식음료 매장도 미리 주문하고 결제한 뒤 예약한 시간에 점포에 도착하면 차량으로 직접 배달해준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시장, 소비자와 계속 소통해 더 나은 상품성을 가진 차를 개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XM3는 현재 출고도 빨라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cnc@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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