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써달라"니 10여분 욕설 퍼부은 중년배우.."합의금 줄 것"

김태현 기자 2021. 12. 2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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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년 배우가 마스크를 써 달라는 택시기사에게 욕설을 퍼붓고 주먹까지 치켜들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22일 YTN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중년배우 A씨는 서울 신도림동에서 일행 두명과 함께 택시에 올랐다.

YTN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A씨는 택시기사를 향해 연신 삿대질을 하며 욕을 했고, 운전 중인 택시기사를 향해 주먹까지 치켜들었다.

일행의 만류에 A씨는 결국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욕설과 위협 행위가 계속됐고 결국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택시에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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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임종철 디자인기자


한 중년 배우가 마스크를 써 달라는 택시기사에게 욕설을 퍼붓고 주먹까지 치켜들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22일 YTN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중년배우 A씨는 서울 신도림동에서 일행 두명과 함께 택시에 올랐다. 조수석 뒷자리에 앉아 있던 A씨는 걸려온 전화를 받으며 마스크를 벗어버렸다. 이에 택시기사가 마스크를 다시 써달라고 요구하자 전화를 끊고 연신 욕을 내뱉었다.

YTN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A씨는 택시기사를 향해 연신 삿대질을 하며 욕을 했고, 운전 중인 택시기사를 향해 주먹까지 치켜들었다.

일행의 만류에 A씨는 결국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욕설과 위협 행위가 계속됐고 결국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택시에서 내렸다.

택시기사는 심한 모욕감을 느꼈다고 호소했다. 그는 "보통 사람들은 욕을 않고, 욕을 했다손 치더라도 한두 번 하고 말지 10여분 동안 귀가 따갑도록 욕설한 사람은 처음"이라고 했다.

A씨는 "술김에 기사의 말을 오해했다며 "벌써 사과를 했고 조만간 합의금을 넉넉히 주려고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A씨는 수 년 전에도 술에 취한 채 택시기사와 요금 시비를 벌여 즉결 심판에 넘겨진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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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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