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방역지원금 27일부터 준다.."빠르면 당일 지급"
[앵커]
'소상공인 방역지원금'이 다음 주 월요일, 27일부터 지급됩니다.
현재 영업시간 제한을 받고 있는 업종부터 먼저 받게 되는데 정부는 빠르면 신청 당일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지급이 27일 시작됩니다.
지난 18일부터 영업시간 제한을 받고 있는 식당, 카페,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이 우선 지급 대상입니다.
지급 창구는 앞선 네 차례의 재난지원금과 동일한 소상공인진흥공단입니다.
정부는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해 손실보상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합니다.
소상공인 상호와 업주 이름에 따라 영업시간 제한 대상 여부인지가 이미 분류돼 있습니다.
소상공인이 별도의 입증 서류를 준비할 필요 없이, 정부가 미리 선별한 대상에게 지급합니다.
간단한 신청 절차만 밟으면, 빠르면 당일 입금될 수 있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영업시간 제한을 받지 않는 일반 업종은 내년 1월 초에 방역지원금을 받게 됩니다.
정부는 지급 일정과 신청 방법, 이의신청 절차 등을 확정해 모레 발표합니다.
정부는 소상공인 320만 명에게 100만 원씩 총 3조 2천억 원을 집행할 계획이지만, 휴업이나 폐업 여부 등에 따라 최종 지급액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방역패스 확인을 위한 단말기와 체온기 등을 구입하는 비용은 29일부터 지원됩니다.
방역 물품을 샀다는 영수증을 제출하면 10만 원까지 사후 보전하는 방식입니다.
방역물품 비용은 각 지자체 창구를 통해 지급됩니다.
4분기에 대한 손실보상은 내년 2월 중순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영상편집:이웅
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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