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문기 사망 안타까워..특검으로 전모 밝혀야"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조금 전 SBS 뉴스브리핑에 출연해서,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특검으로 전모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사망과 관련해서는 안타깝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 대장동 의혹에 대한 특검 추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에게도 특검 추진을 거듭 요청했다면서, 다만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 의혹 등도 함께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이미 의심은 다 받고 있는데, 저는 의심을 걷어내야 할 입장입니다. 저는 빨리해서 확실하게 전모를 밝히는 게 낫죠. 이런 표현 하면 조금 그런데 '미치겠다'는 표현이….]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받다 숨진 채 발견된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 1처장에 대해서는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재직 때는 김 씨를 알지 못했지만 도지사 취임 후 재판을 받을 때 여러 번 통화했다면서 한때 부하직원이었던 이의 죽음에 자신이 전혀 책임이 없다고 할 수는 없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입은 소상공인 지원 관련 법을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

또 이 후보 공약인 대통령 세종시 집무실 설치를 위한 관련법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다만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방안과 관련해서는 오늘(22일) 논의하지 않고 별도의 워킹그룹을 만들어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청완 기자blue@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