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尹 "극빈하면 자유 몰라"에 "대선 이겨야 할 이유 생겨"

최서진 입력 2021. 12. 2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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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극빈의 생활을 한 사람은 자유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발언에 대해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이겨야 할 이유가 또 하나 더 생겼다"고 비판했다.

송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무슨 둔기로 뒤통수를 맞은 듯한 충격이었다. 충격을 넘어 두려움이 앞선다"며 "21세기 대한민국 야권의 유력한 대권 후보인 분이, 2천년 전 고대의 민주주의와 자유를 노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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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야권 대권 후보가 2천년 전 고대 자유 노래"
"尹 원하는 나라 안 되도록 죽을 힘 다할 것"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2.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극빈의 생활을 한 사람은 자유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발언에 대해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이겨야 할 이유가 또 하나 더 생겼다"고 비판했다.

송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무슨 둔기로 뒤통수를 맞은 듯한 충격이었다. 충격을 넘어 두려움이 앞선다"며 "21세기 대한민국 야권의 유력한 대권 후보인 분이, 2천년 전 고대의 민주주의와 자유를 노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러 말 할 것 없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최근 저서 '김종인, 대화'에서 이렇게 말한다. '국가를 운영하는 일이든 기업이나 조직을 이끌어가는 일이든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 혹은 성공의 비결은 변화에 둔감하지 않는 것'"이라며 "한 세대가 아니라 기원전의 세계에 머물고 있는, 저토록 '둔감한' 윤 후보의 생각에 대해 김 위원장은 뭐라고 옹호할지 정말 궁금하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두렵다. 윤 후보가 꿈꾸는 나라는 자유로운 시민과 노예처럼 일하는 사람들로 구분되는 나라이기 때문"이라며 "윤 후보 같은 사람들이 원하는 대한민국이 되지 않도록 민주당이 죽을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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