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공포에 프랑스·영국 등 5~11세 백신 접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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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거센 확산세에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등, 수습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는 이날부터 만 5~11세 아동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하기 시작했습니다.
핀란드도 백신 접종 대상을 5~12세 아동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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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24일부터 술집 영업시간 제한
'제로 코로나' 중국, 주민 외출 전면 통제
전 세계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거센 확산세에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등, 수습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는 이날부터 만 5~11세 아동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프랑스의 신규확진자는 7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는데,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곧 10만 명에 도달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에 백신 접종 대상을 늘려 지역사회 감염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으로 보입니다.
당초 프랑스 당국은 5~11세 아동의 경우 건강 상 위험이 있거나 면역저하자의 경우에만 접종을 실시했으나, 이날부터는 해당 연령층 모두를 접종 대상으로 명시했습니다.
영국은 이날 역대 최다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전날 9만629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10만6122명이 하루만에 추가로 확진돼 팬데믹 이후 최초로 신규확진자 10만명을 넘긴 것입니다. 오미크론 감염 사례도 1만3106건에서 6만9147건으로 대폭 늘었습니다.
이에 영국은 5~11세 아동 중 고위험군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을 긴급 승인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저용량 백신을 접종하게 하고 1·2차 접종 간격을 8주로 정했습니다.
또, 먹는 코로나 치료제 400만명 분을 구매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두 차례의 간이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오면 격리 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줄이는 지침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핀란드도 백신 접종 대상을 5~12세 아동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과 함께 연말연시 모임으로 인한 확산세 폭증을 막기 위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부터 술집 영업을 밤 9시까지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스페인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방침을 논의 중이나 구체적인 시행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둔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펼쳐 왔으나, 최근 2주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엄격한 봉쇄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확진자 발생이 집중된 시안시의 경우 이틀에 한 번만 생필품 구매를 위해 가족 구성원 중 한 명만 외출이 가능하며 응급상황이 아닌 경우 외출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시안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폭증하자 주민 1300만 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등교를 전면 중단시킨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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