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간 72% 급등 'LG이노텍', 증권가 목표가 30% 더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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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주가가 거칠 것 없이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가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최적화된 자율주행차 사업구조를 확보한 업체로 평가돼 향후 자율주행차 시장 확대로 수혜가 전망된다"며 "내년 PER(주가수익비율) 10배를 적용한 목표주가(40만원)가 애플 메타버스 XR, 자율주행차, FC-BGA 등 신사업 가치를 사실상 반영하지 않은 수준이기 때문에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향후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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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증시에서 LG이노텍 주가는 전일에 비해 2만6000원(7.75%) 오른 36만1500원으로 마감됐다. 장중에는 36만3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21일 장중 34만2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쓴 지 이틀 만에 또 다시 신고가 경신을 이뤄냈다.
올해 20만원 안팎에서 박스권을 형성했던 LG이노텍 주가는 실적 기대감이 가시화된 11월부터 본격 상승하기 시작했다. 10월 29일 20만9500원에 마감된 것을 고려하면 두 달 만에 72.55%나 급등한 것이다.
이같은 주가 급등은 올해 4·4분기 역대 최고 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애플 아이폰13 판매량 호조 등에 광학솔루션 사업부문의 실적이 예상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면서 컨센서스도 상승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이노텍의 4·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4396억원으로 3개월 전의 3424억원 대비 약 1000억원이나 증가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LG이노텍의 펀더멘털을 보면 4·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며 "다른 대형 IT업체의 4·4분기 컨센서스가 정체 내지 하향세에 있는 것과 대비된다"고 말했다.
최근 메타버스와 자율주행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LG이노텍 광학부품과 전장부품이 애플의 메타버스 하드웨어 기기(XR)와 자율주행차(애플카)에 탑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최적화된 자율주행차 사업구조를 확보한 업체로 평가돼 향후 자율주행차 시장 확대로 수혜가 전망된다"며 "내년 PER(주가수익비율) 10배를 적용한 목표주가(40만원)가 애플 메타버스 XR, 자율주행차, FC-BGA 등 신사업 가치를 사실상 반영하지 않은 수준이기 때문에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향후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목표주가 상향도 잇따르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LG이노텍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4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는 지난 10월 32만원에서 두 달 만에 상향한 것으로 총 29.7% 상향 조정됐다. KB증권은 지난 21일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14.2%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2023년 영업이익을 기존대비 22% 상향하고, 광학솔루션 부문 멀티플의 할인율을 제거했기 때문”이라며 “투자 포인트는 △광학솔루션의 실적 상향으로 연간 실적의 방향성 전환 △기판소재의 영업이익 기여도 확대 △전장부품의 흑자전환 가능성 등"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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