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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물류·글로벌 '3박자' e커머스 경쟁력 키운다

김미희 입력 2021. 12. 2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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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주춤해진 전자상거래(e커머스) 시장의 재도약을 위해 기술과 물류, 글로벌 분야를 강화한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기술과 중소상인(SME) 상생 노하우를 살린 '마이스마트스토어'를 내년 초 일본 현지에 정식 출시하는 한편 통합물류관리(풀필먼트)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또 온라인 사업이 점점 고도화됨에 따라 상품 판매, 정산, 물류 등 e커머스 사업에 필요한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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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전자상거래 재정비 전략
마이스마트스토어 내년 日 출시
중소상인 양적·질적 성장 지원
네이버가 주춤해진 전자상거래(e커머스) 시장의 재도약을 위해 기술과 물류, 글로벌 분야를 강화한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기술과 중소상인(SME) 상생 노하우를 살린 '마이스마트스토어'를 내년 초 일본 현지에 정식 출시하는 한편 통합물류관리(풀필먼트)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e커머스 시장에 새로운 활로를 마련, SME들이 양적·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게 네이버 목표다.

■전 세계 e커머스 성장률 둔화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한 글로벌 e커머스 업계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e커머스 2.0 시대'에 걸 맞는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세일즈포스의 보고서를 살펴보면 올 3·4분기 글로벌 e커머스 성장률은 11%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 성장률이 63%에 달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크게 정체된 모습이다. 글로벌 e커머스 업체인 아마존은 올 3·4분기 영업이익이 22% 감소했으며, 캐나다 e커머스 플랫폼 쇼피파이 역시 2015년 상장 이후 처음으로 실적 컨센서스(추정치 평균)를 하회했다.

미국 최대 쇼핑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의 올해 매출은 89억 달러(약 10조 5000억원)로 집계됐다. 90억 달러(10조 6000억원)를 기록한 지난해보다 줄어든 양상이다. 중국 최대 쇼핑축제 광군제 매출도 한자리 수 성장률에 그쳤다.

■SME '디지털 돌파구' 마련 시급

e커머스 성장 속도가 늦춰진 만큼, 온라인 창업으로 디지털 전환을 시작한 SME도 발 빠르게 질적 성장을 이뤄야 한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온라인 창업도 '디지털 전환'을 너머 '디지털 돌파' 시대로 진입한 것이다.

국내외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쇼피파이, 카페24 등이 온라인 창업자에게 판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는 무료 온라인 스토어 플랫폼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기술 도구와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는 또 온라인 사업이 점점 고도화됨에 따라 상품 판매, 정산, 물류 등 e커머스 사업에 필요한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자체 '머천트 솔루션 센터' 관련 기술개발 및 투자를 강화 중이며, 온라인 풀필먼트 데이터 플랫폼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도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NFA를 사용하는 SME 중 60% 이상이 지난해 새롭게 스마트스토어를 만든 신규 창업자이다. 특히 월 거래액이 800만원 미만인 SME 비중이 약 70%를 차지한다. NFA 기반 판매자들의 월 평균 물동량은 NFA 계약 이전과 비교했을 때 103% 증가했다.

네이버는 구글과 메타(옛 페이스북) 등이 확장하고 있는 글로벌 e커머스 생태계에도 합류한다. 내년 초 일본에 정식 출시되는 마이스마트스토어 관련, Z홀딩스와 협업을 바탕으로 검색과 간편결제(페이) 등 제휴를 확대한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침투율이 점점 높아지는 e커머스 환경에서 기업이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선 판매자와 이용자가 누릴 수 있는 효용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소상공인들도 성숙기에 접어든 e커머스 환경에서 디지털 전환만으로는 충분한 성장이 담보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들은 플랫폼으로서 중개역할을 넘어 판매자들의 '디지털 돌파'를 뒷받침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이나 기술 및 물류 솔루션에 투자하여 경쟁력을 갖추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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