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쫄이까지 입었는데..류호정 "후원금 많이 모자랍니다"

진중권 "10만원까지 환급" 모금 측면 지원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타투업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에서 타투가 그려진 등이 노출된 보라색 드레스를 입은 채 구호를 외치고 있다. 류 의원은 ‘K-타투’ 산업 육성과 타투이스트 노동권 보호를 위해 지난 6월 11일 ‘타투업법’을 대표 발의했다. (류호정 의원 페이스북 캡처) 2021.6.16/뉴스1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23일 후원금 모금을 호소했다.

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2월31일 모금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아직 절반이다"며 "후원금이 많이 모자란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이 도와주셨지만, 내년 살림이 막막하다"며 "류호정의 힘이 되어달라"고 호소했다.

류 의원은 "잊지 않고 내년에도 영혼까지 끌어 정말 열심히 뛰겠다"며 후원금 모금을 부탁했다.

채용 비리 척결을 위한 청년정의당 채용비리신고센터장을 맡은 류 의원은 지난 7월 채용비리신고센터 '킬비리' 설립 기자회견에서 영화 킬빌 의상을 입고 나와 화제를 불러왔다.

지난 6월에는 타투업법을 대표 발의하며 타투산업 육성과 타투이스트 노동권 보호를 외치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 이미 한도를 다 채워 더 보낼 수 없다"며 "10만원까지는 돌려받는다"고 후원금 모금에 동참하는 글을 올렸다.

21일 국회에서 열린 청년정의당 채용비리신고센터 '킬비리' 설립 기자회견에서 센터장을 맡은 류호정 의원이 채용비리 척결을 의미하는 집행검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7.2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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