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열린민주, 당명 '더불어민주당'으로 합당 합의

이세현 기자 2021. 12. 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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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서울시티클럽에서 열린 열린민주당 당원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최강욱 대표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오늘(26일) 당명을 '더불어민주당'으로 하는 통합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양당은 오늘 국회에서 송영길 대표와 최강욱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한 뒤 서명식을 진행했습니다. 이후 합당을 위한 수임기구 구성, 최고위 및 중앙위 의결 등 내부 절차가 진행됩니다.

양당은 합당 이후 비례대표 국회의원 등 열린공천제, 국회의원 3선 초과 제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등을 과제로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각 당이 5대5로 참여하는 당정치개혁특위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또 검찰수사권 폐지, 포털의 뉴스편집배열금지, 공무원의 정치기본권 보장, 부동산 감독기구 설치 등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 10월 여권 대통합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열린민주당과의 당 대 당 통합에 더해 옛 탈당 인사들의 복당을 허용함으로써 더 큰 원팀을 만들자는 취지였습니다. 이 말 직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봉주 열린민주당 전 의원이 대표로 지난달 18일부터 합당을 위한 세부 논의를 진행해왔습니다.

합당이 완료되면 169석의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소속 비례대표 의원 3명 등 총 172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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