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하이서 리튬 등 희귀 금속 매장 지대 발견

박종국 2021. 12. 2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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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하이(靑海)에서 리튬 등 희귀 금속 매장 지대가 발견됐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은 27일 중국 과학원 광저우(廣州)지구화학연구소와 칭하이 지질조사원이 칭짱(靑藏)고원 지대에 속하는 칭하이성 바옌카라(巴顔喀拉) 일대에서 리튬과 베릴륨, 텅스텐 등이 매장된 지대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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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칭하이(靑海)에서 리튬 등 희귀 금속 매장 지대가 발견됐다.

칭하이에서 암석 채취하는 중국 연구원들 [관찰자망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은 27일 중국 과학원 광저우(廣州)지구화학연구소와 칭하이 지질조사원이 칭짱(靑藏)고원 지대에 속하는 칭하이성 바옌카라(巴顔喀拉) 일대에서 리튬과 베릴륨, 텅스텐 등이 매장된 지대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곳에서 희귀 금속 매장지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지역은 마얼캉(馬爾康)-야장(雅江)-카라쿤룬(喀喇昆侖) 리튬·베릴륨 매장 광맥이 있는 지대에 속한다.

신화통신은 신장(新疆) 서부 지대와 쓰촨(四川)의 북서부에 위치한 촨시(川西)평원에 이어 칭하이에서도 희귀 금속과 희토류 매장이 확인되면서 신장-칭하이-쓰촨 벨트가 중국의 대표적인 희귀 지하자원 기지로 떠오르게 됐다고 전했다.

중국 매체들은 그러나 이번에 발견된 지역의 지하자원 매장량이 얼마나 되는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스마트폰 배터리의 필수 원료인 데다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수요까지 급증하면서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의 가치는 갈수록 급등하고 있다.

원자재 시장조사업체인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의 지난 14일 발표에 따르면 리튬 가격은 지난 5∼11월 사이 두 배로 뛰었고, 올해 전체로 보면 가격 상승 폭이 240%에 이른다.

중국은 리튬 배터리 생산 1위 국가이다. 미국은 중국에 맞서 자국 내에 리튬 자체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지만, 낮은 비용과 축적된 기술력으로 무장한 중국과의 경쟁에 애를 먹고 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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