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재명 子 삼수생..고대 수시 합격 비상식적"

정윤아 2021. 12. 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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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67명 의원들은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아들 동호씨의 고려대 입학 관련 의혹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일반인들 사이에서뿐 아니라 이동호 씨가 졸업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동문들 사이에서도 이동호 씨의 입학 경위에 대한 의심이 고조되며 부정입학 가능성을 둘러싼 논란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며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의 엄청난 입시부정을 목격한 국민들은 이제 이재명 후보 큰 아들의 고려대학교 입시에 대해서도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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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삼수생에 해외체류 경력도 없는데 수시 특별전형으로 50대1 뚫어"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국민의힘 67명 의원들은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아들 동호씨의 고려대 입학 관련 의혹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후보 가족들에 대한 검증도 대통령 후보의 자격을 검증하는 과정의 일부"라며 이같이 말했다.

입장문을 읽은 교수 출신 정경희 의원은 "얼마 전 이재명 후보 큰아들 이동호 씨의 상습도박 의혹이 불거졌다"며 "하나는 성매매 의혹이고 다른 하나는 고려대 부정입학 의혹"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큰아들의 도박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며 "하지만 동호 씨의 고려대 입학과정을 둘러싸고 많은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지만, 이재명 후보 측에서는 아무런 해명이 없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동호 씨는 성남시의 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삼수 끝에 수시 특별전형으로 고려대학교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재수생이나 삼수생의 경우 보통은 수능성적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삼수생인데다가 알려진 해외체류 경력이 없는 이동호씨가 탁월한 외국어 능력을 바탕으로 선발하는 수시 특별전형을 통해 당시 50 대 1에 가까운 치열한 경쟁을 뚫었다"며 "그렇게 고려대 경영학과에 진학했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수긍하기 어렵다는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일반인들 사이에서뿐 아니라 이동호 씨가 졸업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동문들 사이에서도 이동호 씨의 입학 경위에 대한 의심이 고조되며 부정입학 가능성을 둘러싼 논란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며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의 엄청난 입시부정을 목격한 국민들은 이제 이재명 후보 큰 아들의 고려대학교 입시에 대해서도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이 부모가 만들어준 가짜 스펙을 가지고 2010년도 세계선도인재전형으로 고려대 환경생태학부에 부정 입학했다"며 "그런데 마침 이동호 씨가 거친 것으로 추정되는 2012년도 고려대 수시특별전형 역시 이와 유사한 전형"이라고 말했다.

의원들은 이씨가 고려대에 합격한 2012년도에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시기와 겹친다고 했다.

이들은 고려대가 이씨의 입시와 관련된 자료를 국회에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정 의원은 "이재명 후보는 아들의 고려대학교 입시의혹을 해명하기 위해서 고등학교 성적을 비롯한 입시 관련 모든 자료를 조속히 국민들 앞에 공개하는 한편, 관련 의혹을 낱낱이 해명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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