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아들, 재수 '수시 일반전형' 고대 합격..野 허위사실 유포"

박지영 기자 2021. 12. 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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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측은 27일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장남 이모(29)씨의 고려대 입학 과정에 의혹을 제기하자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반박했다.

권 부단장은 국민의힘 측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이씨는 삼수가 아닌 재수를 했으며 고려대 경영학과에 2012년도 전형으로 입학했다"며 "수시 특별전형이 아니라 수시 일반전형으로 입학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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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삼수생·해외 체류 경력 없는
이씨의 수시 특별전형 입학 납득 어려워"
민주당 "이씨는 삼수 아닌 재수, 수시 일반전형 합격"

더불어민주당 측은 27일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장남 이모(29)씨의 고려대 입학 과정에 의혹을 제기하자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반박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지방신문협회 주최로 열린 지방자치대상 및 한국지역발전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혁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부단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성명에 참여한 66명의 의원이 모두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정경희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66명은 도 국회 소통관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이 후보 아들의 대학입시 의혹에 대한 공정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씨는 성남시 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삼수 끝에 수시 특별전형으로 고려대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삼수생인데다 알려진 해외 체류 경력이 없는 이씨가 탁월한 외국어 능력을 바탕으로 선발하는 수시 특별전형에 당시 50대1 가까운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경영학과에 진학했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수긍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조국 딸 조민이 가짜 스펙을 갖고 2010년도 세계선도인재전형으로 고려대 환경생태학부에 부정입학 했는데, 마침 이씨가 거친 것으로 추정되는 2012년도 고려대 수시 특별전형 역시 이와 유사한 전형”이라고 했다.

권 부단장은 국민의힘 측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이씨는 삼수가 아닌 재수를 했으며 고려대 경영학과에 2012년도 전형으로 입학했다”며 “수시 특별전형이 아니라 수시 일반전형으로 입학했다”고 했다.

이어 “이씨가 입학한 수시 일반전형은 논술과 학생부 전형인데, 해당 전형으로 수시 일반전형에 응시하려면 수능 커트라인에 통과한 후에야 응시 자격이 부여된다”고 했다. 권 부단장은 “국민의힘이 검증도 없이 허위사실을 급하게 유포했다”며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 하락과 나락으로 떨어지는 당 내부 사태를 치졸한 네거티브로 덮자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해당 사안 고소·고발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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