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코로나 시대, 자원봉사 활동 변화..비대면·온라인 강화

보도국 2021. 12. 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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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가 2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자원봉사자들의 역할과 활동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윤순화 사무처장을 만나 자원봉사자들의 달라진 역할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홍현지 캐스터 나와주시죠.

[캐스터]

출근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윤순화 사무처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윤순화 /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사무처장]

안녕하세요.

[캐스터]

가장 먼저 코로나19 시대 자원봉사자들의 활동과 역할 어떻게 변화했을까요?

[윤순화 /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사무처장]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자발적으로 나서는 사람들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작년 1월 20일부터 올해 10월 31일까지의 통계를 보면 자원봉사자들의 참여 현황이 3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마스크를 만들어서 나누는 활동에서부터 취약한 곳곳에 방역활동을 펼치는 일들을 좀 했었고요. 올해는 특히나 전 국민 백신 접종 시대를 맞아서 전국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를 통해서 안내하고 찾아오는 시민들을 따뜻하게 환대해 주는 역할들로 자원봉사자들이 참여를 했었죠.

[캐스터]

코로나블루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코로나19로 사회에 우울함과 외로움이 만연해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자원봉사 활동이 어떤 역할을 가지고 있을까요?

[윤순화 /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사무처장]

자원봉사 활동이 코로나블루를 극복하기 위해서 심리적 방역활동에 많은 역할을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자원봉사자들이 제일 잘하는 활동이 살피는 일이거든요. 이웃을 살피는 것을 굉장히 잘하십니다. 평소에 잘하던 활동들을 위기 시에 함께 더 나서주셨는데요. 잘 지내시는지 안무를 묻고 또 살피고 또 필요한 것들을 좀 도와주는 활동을 통해서 이웃들에게는 내가 어려울 때 좀 손내밀 수 있는 든든한 내 이웃이 있구나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는 활동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고요. 그것이 바로 심리적 방역으로 연계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캐스터]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활동의 비중이 증가했습니다. 자원봉사 활동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윤순화 /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사무처장]

자원봉사 활동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대면 활동으로 진행했던 참여율이 2019년 대비해서 2020년에 비교를 해 봤을 때 73%는 줄어들었어요. 대신에 온라인이나 비대면으로 하는 활동들은 108% 이상 증가한 경향이 좀 있었고요.

예를 들면 기존에 하던 활동들을 좀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서 반찬 배달 봉사를 했다면 그것을 대면하지 않고 문고리에 좀 걸어두고 안부를 살피는 활동으로 전환한 것들이 비대면 활동에 나타난 예시라고 볼 수 있고요. 이 비대면 활동은 지금 코로나 시기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새로운 방식으로 참여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캐스터]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자원봉사 활동에 관심이 있거나 동참하고 싶은 분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 주고 싶으세요?

[윤순화 /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사무처장]

사실 개인의 방역을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죠. 그래서 거리두기나 방역 활동을 통해서 스스로의 안전을 지키는 것에 좀 집중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뭐라도 내가 살고 있는 이웃이나 동네에서 작은 실천활동이라도 좀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는데요. 어떻게 해야 될지 잘 모르겠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면 1365 자원봉사포털에 검색하시면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어떤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지 안내가 되어 있고요. 모바일로도 활동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모바일 앱을 설치해서 다운받으시면 1365 자원봉사 검색하시면 다운받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윤순화 /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사무처장]

감사합니다.

[캐스터]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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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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