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자질·능력 탁월' - 윤석열 '정권교체 위해'

김현아 기자 2021. 12. 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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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대선 D-70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자 중 39.2%가 이 후보 개인의 자질·능력을 선택 이유로 밝힌 한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는 77.8%가 '정권 교체'라고 답한 것으로 29일 나타났다.

특히 이 후보와 윤 후보 지지층에 따라 답변이 나뉘었는데, 이 후보를 지지하는 41.0%는 '문제 될 것 없다'고 했고, 이어 '후보자 가족 논란'(19.2%), '후보자 도덕성 문제'(13.1%) 등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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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측 지지층 후보 선택 이유

최대 장애… 李 ‘없다’ · 尹 ‘가족’

문화일보 대선 D-70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자 중 39.2%가 이 후보 개인의 자질·능력을 선택 이유로 밝힌 한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는 77.8%가 ‘정권 교체’라고 답한 것으로 29일 나타났다. 지지 후보의 문제로는 ‘후보자 가족 논란’이 많았고, 응답자 10명 중 6명은 후보자 가족까지 검증해야 한다고 답했다.

지지하는 후보가 있다고 응답한 807명에게 ‘지지하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인가’를 물은 결과, 30.3%가 ‘정권 교체를 위해서’라고 했다.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이 뛰어나서’(22.9%)가 뒤를 이었고, ‘다른 후보가 되는 것이 싫어서’(13.2%), ‘정책이나 공약이 마음에 들어서’(12.0%) 순이었다.

이 후보 지지층은 특히 후보 개인의 자질·능력(39.2%)에 가장 많이 손을 들었다. 정책·공약이 마음에 든다(21.1%), 다른 후보가 되는 것이 싫다(10.6%)는 응답 순이었다. 후보 자체의 경쟁력을 높이 보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 후보 지지층은 ‘정권 교체를 위해서’라는 응답이 77.8%로 압도적이었다. 그 외 ‘다른 후보가 되는 것이 싫어서’(7.2%), ‘후보 개인의 자질·능력이 뛰어나서’(3.9%) 순이었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가 가장 큰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는 점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31.8%가 “문제 될 것 없다”고 답했다. 18.8%는 ‘후보자 가족 논란’을 꼽았다. 특히 이 후보와 윤 후보 지지층에 따라 답변이 나뉘었는데, 이 후보를 지지하는 41.0%는 ‘문제 될 것 없다’고 했고, 이어 ‘후보자 가족 논란’(19.2%), ‘후보자 도덕성 문제’(13.1%) 등을 선택했다. 윤 후보 지지층은 ‘후보자 가족 논란’(26.9%)이 ‘문제 될 것 없다’(25.8%)는 응답과 비슷했다. ‘국정비전, 정치경험 등 국정운영 역량’이 13.3%였다. 대선 후보 검증 범위와 관련해서는 ‘후보자 본인뿐 아니라 가족에 대한 검증까지 해야 한다’가 61.1%로 조사됐다.

◇어떻게 조사했나 = △조사기관 : 엠브레인퍼블릭 △일시 : 2021년 12월 26∼27일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응답률 : 20.0% △오차 보정 방법 : 2021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용 : 20대 대통령선거 등(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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