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박재범 남구청장 "하루빨리 트램 달리게 할 것"

손형주 2021. 12. 3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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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부산 남구청장은 30일 신년을 앞두고 연합뉴스와 서면 인터뷰에서 "2022년 하반기에는 트램 공사를 시작해 하루빨리 친환경 트램이 남구를 가로지르며 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스타트업, 청년 기업 등에 투자해 자생적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 많은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창업투자회사 '부산남구미래'를 꼭 설립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박 구청장과 일문일답.

-- 국내 1호 트램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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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백신접종 센터 운영 기억 남아..영상 백서 제작
백신접종센터에서 어르신과 대화하는 박재범 남구청장 [부산 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박재범 부산 남구청장은 30일 신년을 앞두고 연합뉴스와 서면 인터뷰에서 "2022년 하반기에는 트램 공사를 시작해 하루빨리 친환경 트램이 남구를 가로지르며 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스타트업, 청년 기업 등에 투자해 자생적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 많은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창업투자회사 '부산남구미래'를 꼭 설립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박 구청장과 일문일답.

-- 2021년 구정 운영을 평가한다면.

▲ 코로나 대유행 속 지역을 책임지는 구청장으로서 '주민과 함께하면 극복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골목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종량제봉투 가격 인하 같은 주민 삶의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추진했다.

-- 2021년 구정 운영 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부산 최초로 조기 개소하고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용호동 국민체육센터까지 셔틀버스로 모셔와 백신 접종을 한 것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매일같이 백신접종 센터로 출근했는데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접종 필요성과 안정성, 불편한 부분은 없으신지 꼼꼼하게 챙겨봤다. 나중에 어르신들이 접종 때 신경 써줘서 정말 고맙다는 말과 수고했다는 말을 하셨을 때 보람을 느꼈다. 또 다른 감염병 대응의 교훈으로 삼기 위해 75세 이상 어르신 백신 접종 과정을 영상 백서로 제작하기도 했다.

인터뷰하는 박재범 남구청장 [부산 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1년 구정에서 아쉬웠던 점은.

▲ 올해 남구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대한민국 자치 발전 대상, 대한민국 자치 경영대전 일자리 분야 우수기관, 부산시 일자리 창출 사업 추진실적 평가 우수기관 등 많은 상을 받았다. 하지만 일상 회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만큼 이루어지지 않아 아주 아쉽다. 주민들과 가까운 곳에서 함께 얘기도 나누고 통하고 싶었으나 코로나 신규확진자가 늘어나 제약이 많았다.

-- 국내 1호 트램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 국내 처음으로 무가선 저상트램을 도입하다 보니 여러 가지 행정절차 등으로 착공이 늦어지고 있어 안타깝다. 일단 우리 구는 트램에 대한 주민 관심과 염원을 담아 오륙도 실증노선 차량기지 건설을 위한 대체 주차장 조성공사를 2022년 1월 말 착공 예정이다. 먼저 주민들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뒤를 이어 2022년 하반기에는 트램 본 공사를 시작해 하루빨리 친환경 트램이 남구를 가로지르며 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주민 품으로 돌아온 용호 별빛공원 활용 방안은?

▲ 조성 당시 친수공원은 바닥 정비, 이기대 산책로 연결데크 조성, 공원 진입도로 정비 등 기본시설 위주로 조성돼 가족 단위 이용객이나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이나 콘텐츠 공간이 부족했다. 내년에는 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물놀이 시설을 포함한 어린이 놀이시설을 만들 예정이다. 방치된 건물 리모델링해 전 전시·문화공간과 체감형 미디어아트 존도 조성하겠다.

--민선 7기 공약 이행에 대해 스스로 평가한다면…이루고 싶은 과업은.

▲ 꼭 하고픈 일은 창업투자회사 '부산남구미래'를 설립하는 일이다. 스타트업, 청년기업 등에 투자해 자생적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많은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사업이다.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도하는 일이다 보니 쉽지는 않다. 끝까지 초심 잃지 않고 주민과 약속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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