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앙된 조성은, 윤석열에 욕설 "뇌에 우동 들어있는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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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그의 부인 김건희씨를 지속적으로 저격해온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씨가 이번엔 윤 후보를 겨냥해 '뇌에 우동이 들어있는 줄 알았다'고 욕설을 내뱉었다.
조씨는 윤 후보를 향해 "본인이 수사할 때 극단 선택 결심을 했던 분들만큼 추궁 받아보지 못해서 하는 헛소리라고 생각된다. 당신이 다시 봐도 거, 참, 같잖지요?"라며 "끝은 누가 심판 받는 지 두고 보자. 확 그냥 손가락을"이라고 다소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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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아니라 군에 있었으면 몇 번이나 시도했다, 했어"
"미래에서 온 괴문서? 얼마나 하늘을 손바닥으로 가리는 맹랑한 행위였나"
"여의도 바닥? 뭐 하고 돌아다녀? 저런 걸 공익신고자? 당신과 당신 부인, 장모, 처가는 집에 거울 없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그의 부인 김건희씨를 지속적으로 저격해온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씨가 이번엔 윤 후보를 겨냥해 '뇌에 우동이 들어있는 줄 알았다'고 욕설을 내뱉었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성은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뇌에 우동이 들어있는 줄 알았는데 진짜 전두환 쿠데타를 흠모한 듯"이라며 "검찰 아니라 군에 있었으면 몇 번이나 시도했다, 했어"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전날 윤 후보의 발언을 덧붙였는데 "윤, '제가 볼 때 대선도 필요 없고 이제 곱게 정권을 내놓고 물러가는 게 정답'"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 조씨는 '2021. 09. 08. 윤석열씨 기자회견'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에서 윤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진짜 볼 때마다 같잖아서 매일 마다 보고 있다"면서 "자꾸 평온+긍정적 성격이라 분노게이지 Yuji를 위해서"라고 조롱했다.
이어 "저는 끝까지 다 밝힐 거라고 했잖나. 수사 제대로 하려면 민간인 신분이 필요하다면 일단 그것부터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일단 저 날 이야기 한 거 다 거짓말인 게 밝혀졌다. 미래에서 온 괴문서? 정치공작? 같은 소릴 했지요. 얼마나 하늘을 손바닥으로 가리는 맹랑한 행위였나"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그러면서 "여의도 바닥? 뭐 하고 돌아다녀? 저런 걸 공익신고자? 당신과 당신 부인, 장모, 처가는 집에 거울 없나. 사찰? 4건 이상 입건된 피의자가 사찰 타령? 수사할 때 추궁 세게 안 받아보셔서 그런 건가"라면서 "아직 수사기관에 피의자로 소환조사 안 당해서 그런 헛소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빨리 19% 만들어서 일정 없이 넉넉하게 수사 받게 보내려고 노력 중"이라고 주장했다.
조씨는 윤 후보를 향해 "본인이 수사할 때 극단 선택 결심을 했던 분들만큼 추궁 받아보지 못해서 하는 헛소리라고 생각된다. 당신이 다시 봐도 거, 참, 같잖지요?"라며 "끝은 누가 심판 받는 지 두고 보자. 확 그냥 손가락을…"이라고 다소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다른 게시물에선 "어제까지 콘텐츠로도 역대급 갱신은 완료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어나더레벨이네…새로운 유니버스 창조 수준…딱 23번 돌려봤는데 감탄 중"이라며 "어느 바닥에서 뭐 하고 돌아다녔는지, 누가 저런 걸 후보로 인정해 줬는지, 메이저인줄 알아서 신뢰받을 줄 알았더니, 진짜 보수 정당 역대급이네"라고 비아냥거렸다.
한편, 조씨는 차기 대선 후보 교체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올리면서 "국민의힘 지지층 : 후보교체 '매우' 필요하다, 가 50.7%가 웃음 포인트"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길리서치가 29일 발표한 차기 대선 후보 교체 관련 여론조사 결과(아주경제 의뢰·조사기간 지난 25~27일·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응답률 6.2%·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응답자의 56.6%(매우 필요하다 38.2%, 조금 필요하다 18.4%)가 대선 후보 교체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 없다'는 36.4%(별로 필요 없다 17.8%, 전혀 필요 없다 18.6%), '잘 모름·무응답'은 6.9%였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이라고 답한 이들 중 70.4%가 후보 교체가 필요하다고 봤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후보 교체가 필요하다는 답변이 35.7%로 나왔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보수 성향 67.4%, 중도 성향 58.9%, 진보 성향 44.7%였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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