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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대출 조이기..주담대 금리 3.51%로 급등

황승택 입력 2021. 12. 30. 14:11 수정 2021. 12. 3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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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오늘(30일) 11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3.51%를 기록하며 7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 시중은행의 대출창구 모습. 사진=뉴스1

금융당국의 강력한 대출 축소와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영향으로 11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연 3.51%를 기록하며 7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30일) 발표한 '2021년 11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잠정)'에 따르면 주담대 금리는 전월 대비 0.25%p 상승한 3.51%를 나타냈습니다. 이는 지난 2014년 7월(3.54%) 이후 7년 4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한국은행은 지표금리인 보금자리론 금리가 전월 대비 0.10%p 상승했으며 은행들의 유동성 관리 노력과 가계대출 관리를 위한 대출 한도 축소 영향으로 주담대 금리가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8월 2.39%까지 떨어졌던 주담대 금리는 올해 6월 2.74%, 7월 2.81%, 8월 2.88%, 9월 3.01%, 10월 3.26%, 11월 3.51%로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일반신용 대출금리는 전월 대비 0.54%p 오른 5.16%를 기록했습니다. 2014년 9월(5.29%) 이후 7년 2개월만의 최고 수치입니다. 상승폭인 0.54%p도 2012년 9월 이후 9년 2개월 만에 가장 컸습니다.

한국은행은 고신용 대출자의 대출 한도가 연소득 이내로 제한되다보니 중·저신용자들의 대출 비중이 늘고 가산금리가 오른 영향이 더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8월 2.86%로 떨어졌던 일반신용 대출금리는 등락을 반복하다 9월 들어 4%대에 오른 뒤 10월(4.62%)에는 4% 중반대로 올라섰고 11월에는 5.16%로 단숨에 5%대로 뛰어 올랐습니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이인 예대금리차는 2.19%p를 기록했습니다.

황승택 기자 hstn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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