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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조국, 나란히 윤석열 직격.."극우·태극기 부대 다 합친 행동거지"

권준영 입력 2021. 12. 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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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추미애 전 장관은 "이런 검사는 다시 없어야 한다"고 일갈했고, 조국 전 장관은 "표적수사 전공 특수부 검사 출신으로 권위주의 정권 하 공안검사, 극우 유튜버, 태극기 부대 등을 다 합친 사고와 행동거지를 가진 대선 후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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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이렇게 잔인한 사고방식 가지고 특수부 검사, 검찰총장을 했다"
"수사 받던 분들의 극단적 선택은 극도의 모멸감, 수치심으로 삶 자체가 부정당할 때 발생"
조국 "극단 선택 야기한 수사를 자랑하는 듯"
"전두환이 하는 말인 줄..지지율 추락하니 막 나간다"
추미애(왼쪽) 전 법무부 장관, 윤석열(가운데) 국민의힘 대선 후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0일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 선대위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추미애 전 장관은 "이런 검사는 다시 없어야 한다"고 일갈했고, 조국 전 장관은 "표적수사 전공 특수부 검사 출신으로 권위주의 정권 하 공안검사, 극우 유튜버, 태극기 부대 등을 다 합친 사고와 행동거지를 가진 대선 후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사 과정에서 자살은 수사하는 사람들이 세게 추궁하고 증거수집 열심히 할 때 진행 중인 것 외에 또 걸릴 게 있나 하는 불안과 초조함에 극단적 선택도 하는 것"이라는 윤 후보의 발언을 인용하며 이같이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이렇게 잔인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특수부 검사를 지내고 검찰총장을 했다"며 "수사 받던 분들의 극단적 선택은 지은 죄로 인한 불안 초조감을 못 이겨 그랬다기보다 수사도중 받게 된 가혹행위로 인한 극도의 모멸감, 수치심으로 삶 자체가 부정당할 때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사는 불가피하게 인권 침해적인 일련의 수사 행위에 대하여 적법하도록 통제하는 인권 옹호관이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는데 인권침해를 수사 기술로 여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전 장관 역시 윤 후보의 경북 안동 발언을 문제삼았다. 윤 후보의 발언은 "수사 과정의 자살은 수사하는 사람들이 좀 쎄게 추궁하고 증거수집도 막 열심히 하고 이러니까, '아~ 이게 지금 수사 진행되는 것 말고도 또 내가 무슨 뭐 걸릴 게 있나'하는 불안감에 초조하고 이러다가 그런 극단적인 선택도 하는 것이지, 아니 수사도 안하고 봐주기 하고 뭉개고 있는데, 도대체 이런 선택을 왜 합니까"라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조 전 장관은 "극단 선택을 야기한 수사를 자랑하는 듯하다"고 꼬집었다.

"독재 정부는 경제를 확실히 살려 놓았다", "좌익 혁명 이념 그리고 북한의 주사 이론, 이런 거 배워 가지고 민주화 운동 대열에 끼어서 마치 민주화 투사인 것처럼 지금까지 자기들끼리 끼리끼리 서로 도와가면서 이렇게 살아온 그 집단들이 이번 문재인 정권 들어서서 국가와 국민을 약탈하고 있다", "무식한 삼류 바보들을 데려다가 정치를 해서 나라 경제 망쳐 놓고, 외교, 안보 전부 망쳐 놨다", "대선도 필요 없고 이제 곱게 정권 내놓고 물러가는 게 정답" 등의 윤 후보 발언을 거론하며 "권위주의 체제 하 공안검사의 공소장을 읽는 줄 알았다. 극우 유튜버의 궤변을 듣는 줄 알았다"고도 했다.

또 조 전 장관은 "윤석열, '대선도 필요 없고 이제 곱게 정권 내놓고 물러가는 게 정답'. 전두환이 하는 말 인줄 알았다. 지지율이 추락하니 막 나간다"고 거듭 날을 세웠다.

한편, 이날 윤 후보는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크게 환영하고, 조금 더 일찍 나오셨어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한다"며 "아직 입원해 계시고 건강이 좋지 않기 때문에 빠른 쾌유를 바란다. 찾아뵙고 싶은데 다른 정치적인 현안들을 박 전 대통령께서 신경을 쓰신다면 쾌유가 늦어지기 때문에 시도 자체를 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건강 회복되면 찾아뵙고 싶은데 식사도 제대로 못하신다고 들었다. 그래도 기다려보겠다"며 박 전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번 특별사면 대상에 오르지 못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선 "빨리 석방돼야 한다"며 "한 때 많은 국민 지지를 받고 중책을 수행해오신 분을 장기간 구금해놓는 것이 국민 통합을 생각할 때 미래를 향한 정치로써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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