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강훈식 "윤석열, 대선 출마는 조건부로 안 했던 사람이 토론회 조건부로 하겠다? 어이없어"

KBS 2021. 12. 3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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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거티브는 2등 전략.. 윤석열 연일 아주 부적절한 발언- 토론회, 국민을 대신하는 언론사 앞에서 검증 받는 것.. 대선 출마는 조건부로 안 했던 사람이 국민 검증은 조건부로 받겠다니 어이없어- 이준석 대표, 결국 국민의힘 선대위 복귀할 수밖에 없을 것- 정개개편설? 민심이 반영되지 않는 장난.. 국민들이 권력 나눠먹기 질타할 것- 박근혜 전 대통령, 정치적 메시지 함부로 내지 않을 것.. 치료에 전념해야- 이재명 공약 민주당에 정체성에 안 맞다? 지금까지의 기조 전면적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합리적 조정하는 것- 윤석열 공정 내세웠지만 배우자 문제로 데드크로스.. 국민들 시간 지날수록 전망적 투표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 안철수와의 연대설? 누구와도 연대하고 협력할 수 있어■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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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거티브는 2등 전략.. 윤석열 연일 아주 부적절한 발언
- 토론회, 국민을 대신하는 언론사 앞에서 검증 받는 것.. 대선 출마는 조건부로 안 했던 사람이 국민 검증은 조건부로 받겠다니 어이없어
- 이준석 대표, 결국 국민의힘 선대위 복귀할 수밖에 없을 것
- 정개개편설? 민심이 반영되지 않는 장난.. 국민들이 권력 나눠먹기 질타할 것
- 박근혜 전 대통령, 정치적 메시지 함부로 내지 않을 것.. 치료에 전념해야
- 이재명 공약 민주당에 정체성에 안 맞다? 지금까지의 기조 전면적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합리적 조정하는 것
- 윤석열 공정 내세웠지만 배우자 문제로 데드크로스.. 국민들 시간 지날수록 전망적 투표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
- 안철수와의 연대설? 누구와도 연대하고 협력할 수 있어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12월 31일(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강훈식 의원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전략기획위원장)


▷ 최경영 : 최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는 여론조사 잇따라 발표되면서 민주당은 고무된 모습인 것 같은데요. 대선 D-68일 남았습니다. 연말 판세 여당에서는 어찌 읽고 있는지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의 강훈식 전략기획본부장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 강훈식 : 네, 안녕하세요.

▷ 최경영 :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 강훈식 : 네, 오랜만입니다.

▷ 최경영 : 윤석열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 그리고 현재 정부를 향해서, 또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도 계속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데 먼저 이번 정부를 향해서는 “좌익 혁명 이념과 북한 주사 이론을 배워서 마치 민주화 투사인 것처럼 자기들끼리 끼리끼리 살아온 집단. 국민을 약탈하고 있다.” 지난 6월인가요? 약탈 정권이다라고.

▶ 강훈식 : 한 적 있었죠.

▷ 최경영 : 한 적이 있었잖아요, 정치 참여를 선언하면서. 그게 이제 다시 나오는 것 같네요.

▶ 강훈식 : 저는 그다음에 한 말이 좀 더. 뭐 무식한.

▷ 최경영 : 무식한 삼류 바보들 데려다 정치해서 경제, 외교, 안보 전부 망쳐놨다.

▶ 강훈식 : 저희가 다른 건 모르겠지만 무식한 삼류 바보 검찰총장을 쓴 건 반성하고 있습니다. 뭐 그렇게까지 표현하시는 도가 지나친 얘기를 계속 하셔서요. 저는 네거티브 공세는 지지율 떨어지니까 더 열심히 하시는 것 같은데 그거는 2등 전략이라고 제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네거티브로 국가 대통령이 된 사례는 없습니다.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그거는 2등 전략이고 본인 거기다가 색깔론까지 더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이기까지 하다 이런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이거는 거의 뭐 대통령 후보의 품격이라고는 1도 찾아볼 수 없고 오히려 저는 검찰총장의 모습 그리고 그 폭력적인 모습만 저는 확인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국민들은 오히려 더 두려움에 떨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많이 드는 워딩이고요. 정권을 심판해야겠다고 하는 야당 후보의 입장은 알겠으나 우리가 미래 대통령을 뽑는데 또 5년을 맡길 사람을 뽑는 건 아주 부적절한 발언을 계속 연일 하고 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곱게 정권 내놓고 물러가는 게 정답이다.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는 “조사하면 감옥 갈 사람. 중범죄자 확정적이고 이 후보와 토론하는 것은 어이없다. 정말 같잖다.” 이렇게 이제 또 이재명 후보에게는 몰아쳤습니다.

▶ 강훈식 : 어제 뭐 국민의힘 대구·경북 선대위 출범식에서 한 말인데 저는 뭐 표현에 대한 품격은 차치하고 얘기할 뭐 그럴 거리도 안 된다고 보고요. 검찰총장이 간부회의 하는 줄 알았습니다, 상대 당의 후보에 대해서. 이거는 무슨 지금 그리고 평소에 어떤 인식으로 사람들을 대하는지. 국민 앞에 사실은 대구·경북 선대위는 대구·경북의 국민들, 또 도민들에게 본인이 인사하러 가고 출범을 알리러 가는 자리 아닙니까? 그런데 상대 당의 후보를 조사하면 감옥 갈 사람이다. 그리고 이 후보와 토론하는 것은 어이없다, 같잖다라는 식의 표현을 한다는 건 그거는 검찰총장이 검사장 회의라든지 이런 데서 다 감옥 갈 사람입니다 이렇게 말할 수는 있지만 이게 대통령 후보로서의 언어인가. 저는 아주 심각한 지경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사실 검사들도 그렇게 말하면 안 되죠.

▶ 강훈식 : 그렇죠. 검사들도 그렇게 말하면 안 되죠.

▷ 최경영 : 어떤 사건의 증거를 재판에서 소명해서 기소를 해야 되는 거지.

▶ 강훈식 : 해야 되는 것이고.

▷ 최경영 : 회의석상에서 그렇게 말할 수는 없죠. 확정적으로 그렇게 말할 수는 없는 것이고 토론을 해라라는 과정에서 이런 얘기가 나온 거지 않습니까? 토론하는 게 어이없다. 정말 같잖다. 그래서 이제 토론 안 한다. 이런 이런 조건, 특검을 받고 뭐뭐 하면 토론을 하겠다 뭐 이런 얘기잖아요. 더 많이 하겠다, 3회보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토론을 잘 안 하겠다고 하는 이유는.

▶ 강훈식 : 그러니까 저는 대통령 후보라는 자리는 국민의 검증 대상 아닙니까? 그런데 국민의 검증 대상인데 당연히 후보가 나오셔서 본인이 검증을 받아야 하는 사람인데 자기가 상대를 수사하는 사람으로 자꾸 만들려 그래요. 그러니까 굉장히 자기 자신의 위치를 잘못 알고 계시는 거 아닌가. 국민 앞에 겸손해야 하고 그러면 그 겸손하는 방식과 자기를 검증시키는 방식은 토론의 방식인 것이죠, 어떠한 형식과 틀을. 그래서 우리가 언론사 주체의 토론회에 나가는 것은 국민을 대신한 언론사 앞에 나가서 또 국민의 목소리를 대신해서 질타를 들을 때도 있고 또 검증도 받아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건 필요 없다고 하는 것은. 그리고 또 조건부로 단다. 그러니까 국민 검증을 조건부로 한다? 대통령 후보 출마할 때 조건부로 안 하셨던 분이 국민 검증은 조건부로 한다는 건 저는 굉장히 어이없는 발상이다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이게 전략적인가요? 아니면 무심코 툭 내뱉은 말인가요? 어떻게 판단하세요?

▶ 강훈식 : 저는 둘 다 아니라고 봅니다.

▷ 최경영 : 둘 다 아닙니까?

▶ 강훈식 : 전략적으로도 옳지 않고 본인의 속내가 드러났다 저는 이렇게 표현합니다.

▷ 최경영 : 그래요?

▶ 강훈식 : 네.

▷ 최경영 : 이거는 전략적인 그런 언사는 아니었다?

▶ 강훈식 : 네.

▷ 최경영 : 이게 지금 사실은 뭔가 내부에서도 잘 안 돼서 윤석열 후보 입장에서는 좀 언짢아서 나온 말일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왜냐하면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 간에 지금 갈등 상황이 완전히 표면화돼 있는 상황이고 이준석 대표는 이게 어떤 메시지인지를 모르겠어요. 28일에는 후보가 요청하면 복귀를 할 수 있는 것처럼 얘기를 했다가 어제는 또 페이스북에 복귀를 안 한다고 지금 선을 긋고 있거든요. 돌아갈 것 같습니까? 아니면 안 돌아갈 것 같습니까?

▶ 강훈식 : 저는 결론적으로는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 최경영 : 돌아갈 수밖에 없다?

▶ 강훈식 : 어떤 역할이라도 해야죠. 뭐 그게 백의종군이 됐든 뭐 기왓장 하나를 드는 역할이든 당대표가 자당의 대통령 후보 지지율이 역전된 것들이 막 나오고 있는데 본인이 그런 모습으로 계속 버틸 수는 없을 거라고 보고요. 저는 좀 더 안타까운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면되셨지만 저희가 보는 모습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에 국정 운영하던 분들이 반성 없이 계속 권력 탐하고 아직도 내부 투쟁하고 있는 것 같다. 전직 대통령은 오히려 죄를 사면 받아서 나와서 국민 앞에 송구스럽다는 표현을 하고 있는 와중에 그 정당의 실체, 과거 10년은 이랬구나. 내부 권력 투쟁으로 이렇게 권력을 탐하고 내부 투쟁하고 있구나. 저는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이 오히려 제가 뭐 더 길게 말하지 않아도 국민들이 아마 안타깝게 보고 있을 거라고 봅니다.

▷ 최경영 : 그런데 보수적인 지지층 그다음에 TK, PK 지역에서도 후보 교체 여론조사에 따르면 후보 교체를 하는 게 맞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70% 안팎인 것 같더라고요. 이게 혹시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 강훈식 : 그거는 시기마다 다를 수 있는데.

▷ 최경영 : 시기마다 다를 수 있다?

▶ 강훈식 : 지금부터 중요할 겁니다. 윤석열 후보 입장에서는.

▷ 최경영 : 무엇에 따라서 지지율에 따라서?

▶ 강훈식 : 그러니까 후보 교체론을 어떻게 잠재워나가느냐.

▷ 최경영 : 잠재워나가느냐.

▶ 강훈식 : 그게 후보로서 계속 유지가 되는 거고 반대로 후보 교체론이 더 높아지면 후보직이 진짜 위태로워질 수 있죠.

▷ 최경영 : 그런데 법적으로도 그렇고 뭐 이게 시간상.

▶ 강훈식 : 쉽지는 않습니다.

▷ 최경영 : 도저히 불가능하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 강훈식 : 그렇게만 보기에는 어쨌든 투표를 하는 행위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정치적 상황은 다변할 수 있는 거거든요. 다만 윤석열 후보 입장에서 보면 그걸 줄여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지금은 그렇게밖에 말씀드릴 수 없다고 봅니다.

▷ 최경영 : 그래요? 사실은 봄, 여름부터 어떤 대선 이후에 정계 개편설은 계속 나왔었는데 새시대준비위원회 김한길 위원장이 이끄는 이쪽에서 혹시 뭐 정계 개편설 대선 이후 지금 상황으로는 어쩌면 대선 전에 이루어질 수도 있을 것도 같고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건?

▶ 강훈식 : 저는 과거하고 다르게 지금 이제 그런 정계 개편 또는 정당의 리노베이션 이런 것들을 많이 하시려고 할 텐데 국민들이 그들만의 권력 나눠먹기에 대해서 오히려 질타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런 여러 가지 아까 잠깐 말한 것처럼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되고 이런 과정 촛불 이후에 우리나라의 국민들의 의식 수준이 훨씬 높아졌기 때문에 포장지를 바꿔서 우리가 새로운 사람인 척한다거나 아니면 인위적인 정계 개편을 통해서 국민의 민심을 훼손하려고 하는 것에 대해서 국민들은 굉장히 엄중하게 볼 것이고 그 부분에서 단호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정치권들이 저는 심하게 말하면 그런 국민의 민심이 반영되지 않는 장난 이런 것들은 경계해야 할 일이라고 봅니다.

▷ 최경영 : 윤석열 후보 입장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서 어떤 정치적 화합 이걸 도모하려고 하지 않겠습니까?

▶ 강훈식 : 그런 노력을 하려고 하겠죠.

▷ 최경영 : 그럼 박근혜 전 대통령은 어떤 메시지를 2월 초 이후에는 어떤 병원에서 퇴원을 해서 어떤 메시지를 낼 것 같은 그런 분위기인데요.

▶ 강훈식 :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사면 받은 대통령이 나와서 정치적 메시지를 함부로 하시지 않지 않을까 싶습니다.

▷ 최경영 : 함부로 하지 않을 것이다.

▶ 강훈식 : 전직 대통령이라는 위치라는 것이 또 국민들이 그런 걸 그렇게 된다고 하면 좋아하지도 않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요. 저는 오히려 지금 몸도 아프셔서 나오신 거잖아요. 그래서 오히려 치료에 전념하시는 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 최경영 : 어제 법사위에 김진욱 공수처장 출석을 했고 그전에 뭐 국민의힘 의총에서도 살짝 발언을 했다고 하는데 이게 지금 국민의힘은 공수처가 윤석열 후보 측뿐만 아니고 언론사, 기자 간부들을 뭐 사찰했다. 이렇게 지금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강훈식 : 이제 많은 게 알려졌으니까요. 윤석열 후보가 그거를 이제 공수처가 그랬다고 하는데 공수처장 워딩만 보면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 공수처가 3회, 서울중앙지검이 4회 그리고 배우자에 대해서 공수처 1회, 검찰이 5회 했다 이렇게 말하거든요. 그러니까 검찰이 더 많이 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게 사실은 조금 더. 그런데 이제 공수처를 공격하고 있는 것은 결국은 또다시 정치 쟁점을 만들겠다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보고요. 그런데 사실 조금 더 근본적인 제도적인 문제로만 놓고 보면 이게 사실상 수사기관들이 행정편의적으로 많이 이용해왔던 문제입니다. 그래서 헌법소원도 냈는데 5년째 방치되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이참에 이런 논란이 됐기 때문에 저희가 나서서 제도 개선을 추진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차라리 통신조회에 관해서.

▶ 강훈식 : 그렇습니다. 그래서 왜 이렇게 수사기관들이 소위 행정편의적인 발상으로 이런 것들을 해왔던 것들은 아예 제도적으로 막아버려야 되는 거죠.

▷ 최경영 : 그렇죠. 아예 그리고 하면 국민들에게 알려주고.

▶ 강훈식 : 알려주고 또는 결과적으로 국민들이 알게 되고. 이게 제도적으로 아, 내가 그런 행정편의 때문에 그렇게 했구나라는 걸 알아서라도 인권이 침해되지 않을 여지들을 다 만들어놔야 될 거라고 봅니다.

▷ 최경영 :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지금 분위기가 좋을 것 같은데요. 좋습니까?

▶ 강훈식 : 아니요. 뭐 저희는 저희가 뭐 연말까지 12월까지 제가 전략기획본부장으로 보고를 드리면 연말까지 기준은 반성, 혁신, 민생, 결집입니다. 그래서 이것들을 쭉 착실하게 해왔습니다. 그래서 결집의 측면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가 이제 활동을 왕성하게. 물론 그전에도 활동을 하셨습니다만 왕성하게 활동하기 시작했고 정세균 총리는 후원회장으로도 활동을 해주시고 있고. 그리고 열린민주당하고의 통합도 저희가 눈앞에 완성을 두고 있고요. 그리고 과거에 어제 천정배 의원도 복당을 하셨어요.

▷ 최경영 : 그랬군요.

▶ 강훈식 : 그래서 과거에 호남의 이런 전직 의원님들도 천정배 의원을 비롯해서 12분이 어제 합류하셨는데 그래서 그렇게 합류하고 나서 저희 결집까지 이루어냈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이제 그 결집 또 지금까지 반성 그리고 혁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지금 나를 위해 이재명으로 슬로건을 바꿨어요. 이재명은 합니다에서.이재명은 합니다는 이제 충분히 먹혔다. 그래서 이제 신년부터는 바꿔야겠다. 뭐 이런 생각이신가요? 아니면.

▶ 강훈식 : 슬로건은 나를 위해 이재명. 캐치프레이즈는 앞으로 제대로거든요.

▷ 최경영 : 앞으로 제대로.

▶ 강훈식 : 경상도에 갔더니 앞으로 단디. 전라도 갔더니 앞으로 야물게. 충청도 갔더니 앞으로 지대로. 뭐 이렇게. 이게 약간 변형이 많이 돼요. 예를 들면 경제 앞으로. 국민 앞으로, 경제 제대로 이렇게 붙일 수 있어요. 그래서 국민 앞으로, 민생 제대로 이렇게 붙일 수 있거든요. 그리고 이제 아까 말한 것처럼 사투리 버전들도 충분히 가능해서 아마 국민들이 친근하게 많이 써달라는 취지고요. 나를 위해 이재명 이런 거는 이제 과거에는 아까 제가 그런 얘기 잠깐 했습니다만 그렇게 국가를 위해서 우리가 무슨 역할을 하고 이랬다면 지금은 국가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 국가는 뭘 해줄까라고 묻고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2030 세대들도 특히 더 그런 편이거든요. 그래서 정말 내 개인의 작은 것들을 생각해볼 수 있는 선거를 만들어보겠다. 특히 이제 큰 담론. 큰 대규모 공약만 매번 선거 때 말 해놓고 지키지 않는 정부들이 많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보다는 오히려 예를 들면. 내가 첫 아이를 출산하면 이재명 후보는 또 우리 정부는 뭘 이제 앞으로 해줄 거지. 또 내가 이사를 가면 앞으로 우리가 어떤 세제 혜택들이 있는 거지? 이런 아주 작은 공약들에 저희는 집중해볼 생각이에요. 그래서 소확행이라고 하는데요. 소소하지만 이런 공약들을 좀 많이. 지금도 이미 많이 내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좀 통해서 세상을 바꾸는 그런 계기로 한번 만들어보려고요.

▷ 최경영 : 언론이 그렇게 규정한 측면도 있습니다만 민주당은 진보적인 정책 그리고 국민의힘은 보수적인 정책 특히 경제정책, 부동산정책에서 이렇게 홍해가 갈라지듯이 두 당의 정책이 다르다. 그런데 이제 이재명 후보가 지금 계속 내놓는 정책들은 어떻게 보면 뒤섞여 있어서 혼란스럽다. 민주당의 정체성에 맞느냐. 이렇게 이제 비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 강훈식 : 정체성 자체를 바꾼 적은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정책을 집행하는 데 있어서 과하다 싶은 부분들. 예를 들면 부동산 정책에 있어서 세금 문제라든지 그다음에 공급정책에 대해서 저희 기준들 자체를 흔든 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다만 합리적 조정이 필요한 부분들이 국민들로부터 접수되고 있는 건 사실이거든요. 그런데 그렇다면 지금까지 해왔던 기조를 전면 바꾸는 것이 아니라면 새로운 조정들을 해야 할 부분들도 그럼 덮어놓고 갈 거냐. 저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그래서 오히려 합리적 조정들을 통해서 세금 문제라든지 공급 문제라든지.

▷ 최경영 : 그린벨트도 마찬가지로 합리적 조정이라고.

▶ 강훈식 : 필요하다면.

▷ 최경영 : 필요하다면.

▶ 강훈식 : 그러니까 그것이 지금 그린벨트도 1단계, 2단계, 3단계 단계들이 있거든요. 사실상 이제 그냥 일반 비닐하우스 짓고 쓰고 있는 데들도 있어요.

▷ 최경영 : 있습니다.

▶ 강훈식 : 그린벨트라고 묶여 있는데 법적으로. 그런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합리적 조정이 된다면 하는 것이죠. 그러니까 그렇다고 해서 그린벨트를 다 열면 안 된다고 하는 기존 원칙들은 지켜나가면서도 합리적 조정이 필요한 건 조정을 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입니다.

▷ 최경영 : 지금 현재 판세는 이재명 후보가 최근에 골든크로스라기보다는 데드크로스다. 그런데 이 말씀하시고 난 다음에 사실은 진짜 골든크로스로 보이는 것 같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단 말이죠. 판단이 바뀌었습니까? 어떻습니까, 지금?

▶ 강훈식 : 아닙니다. 저희는 겸손 후보는 당연히 그 상황들에 대해서 데드크로스라고 생각을 실제로 하고 있고. 저희는 실제로도 보면 공정을 상대 후보를 데드크로스라고 하니까 상대 후보를 말할 수밖에 없어서 윤석열 후보가 공정을 내세웠는데 김건희 씨 사태를 보면서 남한테는 무자비하고 자신한테는 관대한 모습이 바로 윤석열식 공정이었나라는 것에 대한 저는 데드크로스가 일어난 지점이 하나 있다. 이런 것이고요. 두 번째는 현정부에 대한 지금까지는 현정부에 대한 심판과 미움으로 선거를 치를 수 있다고 봅니다, 국민들이. 하지만 시간이 지나갈수록 회고적 투표에서 전망적 투표로 전환할 수밖에 없다. 우리 미래는 누구한테 맡길 거냐.

▷ 최경영 : 5년.

▶ 강훈식 : 5년을 맡겨야 하는 대통령의 생각은 과연 무엇인가. 이렇게 되면서부터 이것들이 거쳐나가면서 약간 그래도 우리 이재명 후보가 조금 더. 물론 여러 가지 쟁점들이 있지만 이것들에 대해서 입장은 다 이미 밝힌 상황이라면 조금 더 미래에 적합한 부분이 있는 거 아닌가. 특히 이제 최근에 경제 관련된 유튜브 나간 다음에 중도층에서 굉장히 나는 정말 이런 후보인지 몰랐다는 얘기들을 많이 듣거든요.

▷ 최경영 : 삼프로.

▶ 강훈식 : 삼프로TV 나가서. 그러고 나서 그런 것들이 회자되면서 젊은 사람들 또 주식을 하는 분들한테는 굉장히 생각보다 합리적이다. 나는 되게 그렇지 않은 걸로 알았는데 이런 인식들이 확산되면서 조금씩 오르는 것도 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그런데 그러면서 이제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올랐단 말이죠. 그래서 10% 비슷하게 간 여론조사도 나왔고 그걸 생각을 해보면 만약에 안철수 후보가 20% 근처까지 따라간다면 안철수 후보 쪽으로 단일화가 되면 혹시 또는 안철수 후보가 독자 생존할 정도의 지지율을 얻으면 이재명 후보로서는 위협적인 거 아닙니까?

▶ 강훈식 : 아니, 뭐 저희는 그렇게는 생각 안 합니다.

▷ 최경영 :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까?

▶ 강훈식 : 안철수 후보가 꼭 윤석열 후보랑만 할 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아닌데다가.

▷ 최경영 : 단일화를.

▶ 강훈식 : 그렇죠. 그러니까 그분은 그분대로의 정치를 하러 나오신 거라고 저는 아직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물론 이제 관계 정권심판이라는 그 화두 하나로 양쪽이 같이 연대되어 있는 것처럼 국민들은 느낄 수 있습니다만 그러면 윤석열 후보의 정권교체를 도와주러 나왔거나 아니면 본인을 중심으로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그런 이분법적 논리에만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안철수 후보대로 당선이 되려고 나왔다고 생각하시겠죠.

▷ 최경영 : 그러면 송영길 대표의 그 말씀, 안철수 후보와의 연대가 충분히 가능하고 계획하고 있다?

▶ 강훈식 : 그런 것보다도 그런 구체성이 있는 건 아닙니다. 다만 안철수 후보가 지금 윤석열 후보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 건지 저는 되게 중요할 거라고 보는데 교각사로라고 하지 않습니까? 소뿔 바로 잡으려다가 소를 죽이는 우를 범한다고. 그래서 물론 정권교체 잘못된 걸 바꾸러 나오셨죠. 그렇지만 국민들을 생각하면 윤석열이냐. 윤석열 후보냐. 이 부분에 대한 심각한 인식은 가지실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국민들을 위해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그런 측면에서 송영길 대표가 제안한 것도 한번 고민해볼 여지는 있는 것 아닌가. 이런 정도고요. 저희가 뭐 어느 후보랑 하겠다, 안 하겠다는 방향성보다도 저희는 어쨌든 국민들을 위해서 누구랑도 함께 연대하고 고민해볼 수 있다, 협력해볼 수 있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 최경영 : 내년부터는 어떤 선거전략으로 임할 계획이세요, 마지막으로?

▶ 강훈식 : 오늘 그걸 다 말씀드리면.

▷ 최경영 : 짧게.

▶ 강훈식 : 지금까지는 득점하는 것보다는 실점을 막는 데 집중해왔다고 저희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득점하는 것. 즉, 회고적 투표에서 전망적 투표로 가면 어떤 사람한테 나라를 맡길 것인가. 또 어떤 공약들이 국민들을 다시 설레게 할 수 있는가. 희망을 줄 수 있는가에 저희는 집중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후보는 그런 메시지를 할 것이고요. 또 당은 어쨌든 혁신이라는 과제를 부여 받았습니다. 민주당은 혁신해서 국민들에게 새롭게 선보이고 그 혁신된 정당 그리고 또 혁신된 마음으로 새로운 정부를 만들어내는 각오로 임할 생각입니다.

▷ 최경영 : 갑자기 이탈리아 축구에서 브라질 축구로 공격형 축구로 바꾸겠다는 이런 생각도 들고요. 말씀 감사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의 강훈식 전략기획본부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강훈식 : 고맙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election2022/president/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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