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의 해 밝았다..67일간의 본격경쟁 시작

안다영 2022. 1. 1. 06:35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20대 대통령 선거까지는 이제 67일 남았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간 박빙 구도에 아직은 승부를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만큼 작은 요인에도 대선 지형이 흔들릴 수 있단 얘긴데요.

변수들을 안다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이재명, 윤석열 양강 후보 지지율은 박빙입니다.

최근 네 차례 KBS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 엎치락뒤치락했습니다.

절대적인 우위는 없고 누구도 40%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단, 1~2%의 지지가 승부를 가를 수도 있는 상황.

그래서 후보 단일화나 연대는 투표 용지 인쇄 직전까지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민주당은 정의당과 연대 시나리오를 국민의힘은 국민의당과 단일화 가능성을 놓고 각자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습니다.

당사자들은 완주 의지를 강조하는데 양강 초접전 양상이 될수록 손 잡자는 요구, 더 거세질 겁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대통령을 뽑는데 우리 국민들이 사과 잘하는 후보를 고르고 있어야 하는지 비통한 심정입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당선되기 위해서 나왔고 제가 정권교체를 할 겁니다. 헛된 꿈 꾸지 마십쇼."]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의혹.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의혹을 둘러싼 네거티브 공방은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의도 정가에선 지금부터 설 연휴 때까지의 민심 흐름이 대선 결과로 이어질 거라고 보는 전망이 많습니다.

한 달 간 후보에 대한 어떤 돌발 악재가 튀어나올지 그 악재를 어떻게 대응할지가 여론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마음 줄 후보를 못 정한 20% 정도의 부동층과 청년층 표심을 잡기 위한 정책 대결도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니, 나는 머슴이라는 생각으로 주인의 뜻을 철저하게 따를 겁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이 하루하루 높아지는 나라, 그 나라를 국민 여러분과 함께 윤석열이 만들겠습니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과 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메시지도 외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대선과 같은 날 치러지는 5곳의 국회의원 재보선과 6월 지방선거는 대선 결과가 비슷하게 반영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김지훈
https://news.kbs.co.kr/special/election2022/president/index.html

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