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국민과 함께"..'호랑이띠' 장병들 새해 인사
[앵커]
새해에도 대한민국의 영토와 영해, 영공을 지키는 국군 장병들의 열기는 변함없이 뜨겁습니다.
호랑이띠 장병들이 올해도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하겠다는 듬직한 새해 인사를 보내왔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붉은 태양이 떠오르는 서해 바다.
해군의 2,800톤급 신형 호위함 서울함이 태극기를 휘날리며 항진합니다.
지난해 7월 해군에 인도돼 서해 북방한계선 NLL 해역을 사수하고 있습니다.
[김준회/해군 중사/1986년생 : "싸우면 반드시 승리하는 필승 해군으로서 대한민국의 바다를 굳건히 수호하겠습니다."]
공군의 주력 전투기 KF-16.
질서 있는 편대 비행을 하다가, 적 공격을 피하기 위한 급선회 기동도 선보입니다.
'타이거 대대'의 호랑이띠 조종사가 상공에서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
[황성원/공군 소령/1986년생 :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 공군은 대한민국의 하늘과 우주를 굳건히 지키겠습니다."]
드론과 무인 차량이 앞서 적군을 교란한 뒤, 차륜형 장갑차에서 나온 장병들이 목표를 향해 돌진합니다.
원거리 조준경과 방탄 헬멧 등이 장착된 '워리어 플랫폼', 2025년부터 사단, 여단급 부대로 확대 보급되는 최신예 장비입니다.
[이영웅/육군 중사/1998년생 : "용맹하고 힘찬 호랑이의 기세로 맡은 바 임무를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습니다."]
해병대의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이 동해 해상을 정찰합니다.
용맹한 기세로 강하 훈련에도 열심입니다.
[이기섭/해병대 대위/1986년생 : "해병대를 믿고 건강하고 행복한 새해 보내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의 위세 속에서도 굴하지 않았던 국군 장병들, 새해에도 어김없이 국민들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화이팅!"]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영상편집:안영아/화면제공:국방부
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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