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잃지 말길"..오미크론 확산 속 세계 새해 맞이

2022. 1. 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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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새해를 맞이하는 설렘, 세계 각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불꽃놀이와 조명쇼로 화려하게 새해를 맞이하는 곳도 있지만, 행사가 취소 돼 시민들끼리 모여 새 희망을 나누는 나라도 있습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높이 828m. 세계에서 가장 높은 두바이의 버즈 칼리파 빌딩이 화려하게 빛납니다.

카운트 다운과 함께 시작된 불꽃놀이가 밤 하늘을 수 놓으며 2022년의 시작을 알립니다.

하루 3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지만 호주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하는 불꽃놀이는 오미크론 확산에 지친 시민들에게 새 희망을 불어넣었습니다.

우리나라와 8시간 시차가 나는 스페인은 전날 정오부터 시민들이 거리를 채웠습니다.

▶ 인터뷰 : 비올레타 - "2022년 한 해 동안 더 많이 용기를 내고, 상황이 좋아지고, 희망을 잃지 말았으면 합니다!"

일본은 모든 행사가 취소 됐습니다.

새해 맞이 명소인 일본 시부야 거리 내 건물 전광판이 꺼지고, 경찰까지 나서서 행사 취소를 알렸지만 수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 인터뷰 : 칸타 카토 - "여전히 (코로나19가) 두렵긴 합니다. 사람들이 조금 스트레스를 완화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무섭긴 해요."

북한도 떠들썩하게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김일성 광장에서 불꽃놀이와 특별공연이 진행됐고, 수많은 인파가 마스크를 쓴 채 공연을 즐겼습니다.

새해 맞이 행사의 모습과 시점은 달라도 전 세계인들의 가장 큰 새해 소망은 코로나19 극복이었습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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