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4,416명·위중증 1,049명..오미크론 누적 1천 명 넘어

이승재 2022. 1. 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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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확진자는 4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거리두기 이후 확산세는 점차 꺾이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는 1천 명대에서 줄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오미크론 확진자가 200명 넘게 나오면서 오미크론 누적 확진자가 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1,049명으로 12일 연속 1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62명 늘어 누적 치명률 0.89%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하루 사이 220명이 급증했습니다.

국내 감염자는 126명이고 94명은 해외유입 감염자입니다.

이로써 누적 오미크론 감염자는 1,114명으로 한 달 만에 1천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를 서너 시간 만에 신속하게 판별할 수 있는 PCR 시약이 사용되면서 확진자도 대폭 증가하는 양상입니다.

방역당국은 지역사회에 이미 오미크론 감염이 전파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무서운 전파력을 가진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 본격 확산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신규 확진자는 4,416명 늘어 이틀 연속 4천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1주일 전과 비교하면 1,400여 명이 감소해 전반적인 확진자 감소세가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초부터 방역 강화 조치를 시행한 결과로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2주간의 거리두기로 감소세를 이어가면 확산 규모는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유행 규모는 3천~4천 명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고, 위중증환자도 1천 명 아래로 감소할 것입니다."]

수도권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68%로 사흘 연속 60%대를 유지했습니다.

다만 일부 지역은 중증 병상 부족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부산의 중증 병상 가동률은 84%, 경북은 남은 병상이 없고 세종에는 2개만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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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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