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수출현장에서 대선의 해 첫날 시작

[앵커]

대선 후보들은 현충원 참배와 신년 인사 등으로 본격적인 새해 행보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후엔 부산 신항을 방문하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공약 플랫폼 공개를 통해 정책 중심 선거운동을 다짐합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지도부와 함께 국립 현충원을 참배한 이재명 후보, 방명록에는 "선열의 뜻을 이어받아, 국민 통합으로 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적었습니다.

이 후보는 앞서 노들섬 해돋이 행사에 부인 김혜경씨와 참석해, 코로나 때문에 고통받지 않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오후엔 부산 신항을 방문해, 올해 첫 출항 선박의 안전 항행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부인 김혜경 씨는 봉하마을 찾아 권양숙 여사를 예방합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현충원 방명록에 "상식의 회복으로 국민 희망의 미래를 열겠다"고 적었습니다.

윤 후보와 함께 현충원을 참배한 이준석 대표는 선대위 복귀 의사 질문엔 없다고, 거듭 답했습니다.

앞서 윤 후보는 오늘 새벽 인천신항 컨테이너 하역 현장을 찾아, 현장 노동자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넸습니다.

오후엔 선대위 전체회의를 주재한 뒤, 공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온라인 공간을 열고, 정책 중심의 선거운동을 다짐합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고 노회찬 전 의원 등의 묘역이 있는 마석 모란 공원을 참배하며,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현충원 참배 뒤, 최근 지지율 상향세에 대해, 유능하고 도적적 리더를 원하는 국민들의 열망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룹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김은주

https://news.kbs.co.kr/special/election2022/president/index.html

강나루 기자 (naru@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