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나빠지고 있다" 이재명 33.8% vs 윤석열 50.4%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란 평가가 다시 한번 확인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해 유권자들은 호감보다 비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일보 신년 여론조사 결과, 여야 대선후보와 정당에 대한 느낌을 물은 조사에서 이 후보의 경우 "좋아지고 있다"는 응답은 27.4%, "나빠지고 있다"는 응답은 33.8%였다.
전반적으로 비호감도가 호감도를 앞섰지만, 여권 인사들에 대한 비호감도가 윤 후보보다 작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비호감도 1년 새 두 배 증가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란 평가가 다시 한번 확인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해 유권자들은 호감보다 비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비호감도를 나타내는 "느낌이 나빠지고 있다"는 응답은 윤 후보가 50.4%, 이 후보가 33.8%였다.
한국일보 신년 여론조사 결과, 여야 대선후보와 정당에 대한 느낌을 물은 조사에서 이 후보의 경우 "좋아지고 있다"는 응답은 27.4%, "나빠지고 있다"는 응답은 33.8%였다. 윤 후보의 경우 "좋아지고 있다"는 19.9%에 그친 반면 "나빠지고 있다"는 응답이 50.4%에 달했다. 두 후보에 대해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는 응답은 각각 37.5%, 28.8%였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는 "좋아지고 있다"는 응답이 21.0%, "나빠지고 있다"는 응답이 34.4%였다.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는 응답은 43.4%였다. 전반적으로 비호감도가 호감도를 앞섰지만, 여권 인사들에 대한 비호감도가 윤 후보보다 작았다.
정당에 대한 호감도 조사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민주당에 대해 "좋아지고 있다"는 응답은 20.9% "나빠지고 있다"는 응답은 36.0%,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는 응답이 41.3%였다. 국민의힘은 "좋아지고 있다"는 응답이 19.1%, "나빠지고 있다"는 응답이 40.4%,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는 응답이 38.9%였다.
단, 1년 전 조사(2020년 12월 28~30일 실시)와 비교하면 뚜렷한 특징이 나타난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조사에서 "나빠지고 있다"는 응답이 19.9%였는데, 1년 동안 40.4%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어떻게 조사했나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29, 30일 이틀간 실시했다. 전화면접조사로 유·무선전화(무선 91.1%, 유선 8.9%) 임의걸기(RDD) 방식을 이용했다. 응답률 17.2%(총 5,845명과 통화해 1,005명 응답 완료)이었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1년 11월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권역·성·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강물 다 메워 집 지으면 '지방수저'도 서울에 집 살 수 있을까요?"
- 고생 끝났는데... 엄마는 왜 행복하지 않을까요
- 곽진영, 4년간 지속된 스토킹 피해 호소 "극단적 시도까지…"
- 살해 현장 출동했다가 "자고 있다"는 피의자 말 믿고 철수한 경찰
- 상 받고 생방송서 전화해 "자기야" 한 배우의 역대급 반전
- 손담비, 이규혁과 달달한 입맞춤으로 새해 시작
- [단독] '대장동 의혹' 유동규가 버린 휴대폰에 최재경·박관천과 통화기록
- 철책 뚫렸다 하면 22사단... '경계 실패' 부르는 원인 있다
- 청년 10명 중 7명 "5년간 집값 급등 탓 인생 계획이 달라졌다"
- '놀면 뭐하니?', 17억 통 큰 기부…"제작진·출연진 뜻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