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그러면 오빠네요. 여동생처럼 대해줘요"..황교익 "2021 가장 충격적인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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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2021년 가장 충격적인 말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발언을 꼽았다.
황씨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씨의 "그러면 오빠네요. 여동생처럼 대해주세요"라는 발언이 2021년 가장 충격적이었다고 밝혔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김건희 씨는 뚜렷한 자신의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정치적 판단 아래 말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황씨는 다른 게시물을 통해 "2021년 최악의 말은 윤석열의 침묵"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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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2021년 가장 충격적인 말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발언을 꼽았다.
황씨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씨의 "그러면 오빠네요. 여동생처럼 대해주세요"라는 발언이 2021년 가장 충격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1972년생 김건희씨가 전화 인터뷰를 하는 기자에게 '몇년생이냐'고 물었고 기자가 '70년생이다'라고 답하자 김씨가 이같이 말했다"고 적었다.
이어 황씨는 자신이 김씨보다 10살 많은 1962년생이란 사실을 밝히며 "친인척도 아님에도, 얼굴도 본 적이 없음에도, 50대의 남녀가 오빠동생 하는 것은 제 세대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10년 차의 세상이 이렇게 다를 수 있구나 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은 한 라디오에 출연해 김씨가 한 언론사 기자와 전화 인터뷰를 하며 '그러면 오빠네요. 여동생처럼 대해 주세요', '청와대 들어가면 가장 먼저 초대해 식사 대접해드리겠다' 등의 이야기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여권은 맹폭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김건희 씨는 뚜렷한 자신의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정치적 판단 아래 말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는 계산된 말이라고 강조하며 "청와대 권력이 현실화한다는 자신감을 비치며 어르고 달래고 겁주는 태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황씨는 다른 게시물을 통해 "2021년 최악의 말은 윤석열의 침묵"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황씨는 "윤석열은 지난 11월 22일 글로벌 리더스 포럼에 참석해 생방송 중 프롬프터에 원고가 안 떴다고 2분간 도리도리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한국 방송 역사상 최장 시간의 도리도리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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