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스크 빨리 벗고 건강했으면"..일출 명소 북적

김수근 2022. 1. 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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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 새해 첫 일출, 보셨습니까?

해맞이 명소들이 올해 코로나 때문에 공식행사를 취소해서 저희가 대신 준비해봤는데요.

이건 울산 간절곶 일출이고요.

또, 이건 강릉 경포해변에서 본 일출입니다.

떠오르는 해 보면서 올해 소망 한 번 빌어보실까요?

김수근 기자가 준비했습니다.

◀ 리포트 ▶

한반도 육지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르는 울산 간절곶.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공식 해맞이 행사가 취소되면서 수백 명만이 해맞이에 나섰습니다.

오전 7시 32분, 구름 사이로 붉은 빛이 비집고 나오자 곳곳에서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두터운 외투와 털모자에 장갑으로 무장하고 차가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연신 카메라에 일출 장면을 담습니다.

[차미리/부산 동래구] "(첫째가) 12월 5일에 결혼했는데 예쁜 아기도 빨리 생겼으면 좋겠고 둘째도 직장 생활하고 있는데 건강하게 자기 원하는 거 했으면 좋겠어요."

코로나 이전 만큼은 아니지만 강릉 경포해변에도 해맞이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가족, 친구들과 사진을 찍고 첫 일출을 보며 새해 소망을 빌어 봅니다.

[김민아/경기 포천시] "여행 다니면서 사진도 많이 찍어주고 싶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그런 게 많이 제약이 돼서 빨리 돌아다니고 싶습니다. 코로나가 빨리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관광객 수백 명이 몰리면서 거리두기가 느슨해진 모습도 간간히 눈에 띄었습니다.

"마스크 착용 부탁드립니다. 관람 시 거리두기 유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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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시작되자마자 분만실에선 아기 울음 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1월 1일 0시 0분 딸 3.44kg으로 태어났습니다."

새해 첫둥이 '꾸물이'는 코로나 때문에 바로 가족 품에 안기진 못 했지만 가족들은 감격스럽기만 합니다.

[장우진/아빠] "우리 아이가 건강하게 잘만 자라줬으면 그 이상 바라는 건 없는 것 같아요."

인천공항에서는 반도체를 실은 새해 첫 화물기가 미국 댈러스로 날아올랐고 첫 KTX 열차도 서울역에서 포항을 향해 힘차게 내달렸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허원철, 최영(울산), 양성주(강원 영동) / 영상편집: 이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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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허원철, 최영(울산), 양성주(강원 영동) / 영상편집: 이현선

김수근 기자 (bestro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29109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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