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벤트 풍성한 2022년..선수촌 훈련 열기 '후끈'
[뉴스데스크] ◀ 앵커 ▶
토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2022년 올해는 베이징 겨울올림픽부터 카타르 월드컵까지 굵직한 대형 스포츠 이벤트들이 줄줄이 열리는데요.
진천선수촌이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열기로 뜨겁습니다.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안개가 자욱한 선수촌 운동장.
매서운 추위 속에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은 이른 새벽부터 시작됩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장은 한계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기합 소리로 가득하고, 산악 구보훈련엔 숨이 턱까지 차오릅니다.
[이다빈/도쿄올림픽 태권도 은메달] "아시안게임을 나가게 된다면 올림픽 때보다 더 악착같은 마음으로 준비를 해서 꼭 금메달을 따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는 2022년.
특히 베이징 겨울 올림픽 개막까지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은 쇼트트랙 대표팀 훈련장의 열기는 더 뜨겁습니다.
최근 심석희 사태와 주요 선수들의 부상으로 아직도 팀 분위기는 어수선하지만, 맏형 곽윤기를 중심으로 훈련의 집중도와 함께 대표팀 분위기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곽윤기/쇼트트랙 대표팀] "카메라 있으니까 제대로 해야 한다! 뒤에 보고 계셔. 내가 아무 말이나 하면 '악!' 하면 돼."
[곽윤기/쇼트트랙 대표팀] "지난 도쿄올림픽 경기를 보면서 저희도 큰 힘이 됐었거든요. 국민 여러분께 단비 같은 소식, 희망이 될 수 있는 그런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역대 최소 규모의 선수단 파견이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 선수단의 현실적인 목표도 쇼트트랙 종목에서 금메달 1-2개.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며 상승세를 탄 '배추보이' 이상호와 극적으로 베이징행 티켓을 따 낸 컬링의 '팀킴'도 건재하지만,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태극전사 모두 희망과 감동을 선사할 기대주들입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제공: 대한체육회 / 영상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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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제공: 대한체육회 / 영상편집: 김관순
송기성 기자 (gis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29122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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