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급락에..김종인 "윤석열 모든 메시지·연설 직접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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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2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모든 메시지와 연설문을 직접 관리하기로 했다.
새해를 맞아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 지지율이 급락하며 이 후보에게 큰 폭으로 뒤쳐지는 것으로 나타나자 내놓은 대책의 하나다.
현재 윤 후보의 '메시지 전달' 문제엔 비서실이 있다고 했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가 전날(1일) 새해를 맞아 일제히 발표한 신년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는 10%포인트 넘는 격차로 이 후보에게 뒤쳐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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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1월에 정상적 경쟁 관계로 돌아온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2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모든 메시지와 연설문을 직접 관리하기로 했다. 새해를 맞아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 지지율이 급락하며 이 후보에게 큰 폭으로 뒤쳐지는 것으로 나타나자 내놓은 대책의 하나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윤 후보의 ‘디지털플랫폼 정부’ 공약 발표에 참석했다. 그는 공약 발표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를 (합류한) 지난 12월 7일부터 20여일간 관찰했는데 효율적으로 움직이지 못했다. 후보가 지방에 가서 연설하고 메시지를 내도 큰 반응을 일으키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내가 지금은 조금 직접적으로 모든 것을 관리하려고 한다. 메시지나 모든 연설문이나 전부 다”라고 밝혔다.
현재 윤 후보의 ‘메시지 전달’ 문제엔 비서실이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후보 비서실이 후보 성향에 맞춰서 메시지를 든다”며 “선거 때는 후보 성향에 맞추면 안 된다. 국민 정서에 맞춰서 메시지를 내야 한다. 그런 게 지금껏 부족했다”고 했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가 전날(1일) 새해를 맞아 일제히 발표한 신년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는 10%포인트 넘는 격차로 이 후보에게 뒤쳐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KBS 조사에선 이 후보(39.3%)·윤 후보(27.3%)로 12%포인트, MBC 조사에선 이 후보(38.5%)·윤 후보(28.4%)로 10.1%포인트, SBS 조사에선 이 후보(34.9%)·윤 후보(26.0%)로 8.9%포인트 차이가 났다.
김 위원장은 이 같은 윤 후보의 지지율 하락세에 “너무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는 “11월 이후 이 후보 지지율이 변화한 것을 보면 안다”며 “(내가) 적극 개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됐으니, 1월에는 다시 (이 후보와) 정상적인 경쟁 관계로 돌아온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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