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미접종자에겐 전복 무료".. 이 식당에 이어진 '별점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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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식당에서 코로나 백신 미접종자를 응원하는 이벤트를 열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 식당에서는 미접종자 손님에게 무료로 전복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이를 두고 응원하는 이들과 비판하는 이들로 의견이 나뉘었다.
사진 속 안내문에는 "미접종자 포장 손님 전복 한 마리 무료 증정"이라는 문구와 함께 "백신 미접종자는 바이러스 보균자가 아닙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또 백신 미접종자는 다중이용시설 출입이 제한되며 식당과 카페 이용시 혼자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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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서울의 한 식당에서 코로나 백신 미접종자를 응원하는 이벤트를 열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 식당에서는 미접종자 손님에게 무료로 전복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이를 두고 응원하는 이들과 비판하는 이들로 의견이 나뉘었다.
사진 속 안내문에는 “미접종자 포장 손님 전복 한 마리 무료 증정”이라는 문구와 함께 “백신 미접종자는 바이러스 보균자가 아닙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이어 “사회 눈치 보느라 힘드셨죠”라며 “오셔서 ‘미접종자’라고 말씀해주시면 메뉴에 전복 한 마리 추가해드린다. 응원한다. 힘내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신패스 반대” “청소년 방역패스 반대” “강제접종 반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라고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다만 이벤트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이들은 해당 식당의 포털사이트 리뷰를 통해 이벤트에 대한 비판을 제기했다. 이들은 리뷰의 별점을 의도적으로 낮게 남기는 이른바 ‘별점 테러’를 하면서 “백신 미접종자들만 가라” “백신 거부로 사회에 피해 주지 말자” “이기적이다” 등의 글을 남겼다.
식당 측의 이벤트 소식을 공유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멋지다고 생각하면서 저렇게 했을 텐데 무덤을 판다” “누군 맞고 싶어서 맞았나” “저 주인도 백신 안 맞은 것 아니냐”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16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사적모임 인원을 전국 공통 4인까지 가능하며,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은 오후 9시까지로 제한된다.
또 백신 미접종자는 다중이용시설 출입이 제한되며 식당과 카페 이용시 혼자서만 가능하다. 아울러 오는 10일부터는 백화점, 대형마트 등 면적 3000㎡ 이상인 대규모 점포도 새롭게 방역패스가 적용돼 미접종자의 해당 시설 출입이 제한된다.
송혜수 (sso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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