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확진자 감소에 文 지지율 올라..코로나 대선활용 주시"

박미영 2022. 1. 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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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3일 "문재인정부처럼 미래 예견 능력이 없는 정부는 처음 경험한다"며 현정부의 코로나 관련 정책을 강력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작년 총선에서 코로나로 덕을 보면서 코로나 방역만 잘했다고 해 온 게 이 정부"라며 "11월 말에 집단 면역 형성한다고 하고 위드코로나 하니 또 확진자가 확 늘었다. 그러니 또 위드코로나를 철회했다. 그 과정서 확진자수 약간 줄어드니 또 방역에 성공한 것처럼 자랑하고 문재인 지지도 향상까지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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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래 예견 능력 없는 정부 처음 봐"
"총선때 코로나 덕보자 방역 홍보만"
"당선 직후 의료체계 대책 미리 준비"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김기현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1.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3일 "문재인정부처럼 미래 예견 능력이 없는 정부는 처음 경험한다"며 현정부의 코로나 관련 정책을 강력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코로나19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해가 바뀌었는데도 코로나사태는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 발생부터 상식이 없이 코로나 사태가 단기간에 끝날 거라는 애매모호한 태도가 사태를 악화시킨 게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문 정부고 코로나 초기에 과거 갖춰져 있던 의료준비태세로 인해 감염자수가 다른나라보다 적으니 마치 K방역이 성공한 것처럼 대대적으로 선전했다"며 "작년 내내 코로나 사태가 진정이 되지 않았는데도 아무 과학적인 준비 없이 백신 개발, 도입 모두 차질을 빚었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작년 총선에서 코로나로 덕을 보면서 코로나 방역만 잘했다고 해 온 게 이 정부"라며 "11월 말에 집단 면역 형성한다고 하고 위드코로나 하니 또 확진자가 확 늘었다. 그러니 또 위드코로나를 철회했다. 그 과정서 확진자수 약간 줄어드니 또 방역에 성공한 것처럼 자랑하고 문재인 지지도 향상까지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이어 "오미크론이 얼마나 더 진척될지 모르는데 확진자수 조금 줄어드는 사실만 갖고 이 사람들이 대통령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오미크론이 언제 더 확장될지 모르고 예측불가능하기 때문에 선거 승리 후에 의료체계를 어떻게 할 건가, 현재 붕괴 직전에 도달한 의료체계를 어떻게 할 지에 대해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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