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가 미래 좌우할 대선, 희망과 통합 선거 되길"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신년사에서 올해 대통령 선거가 적대와 증오, 분열이 아닌 희망과 통합의 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피해를 보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해선 최대한 두텁고 신속하게 보상과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임기 마지막 신년사 발표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에 대한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올해 대선은 국민 삶과 국가 미래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민주주의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국민들의 선거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적대와 증오와 분열이 아니라 국민의 희망을 담는 통합의 선거가 되었으면 합니다.”]
남은 임기 과제로는 가장 먼저 국민 삶의 완전한 회복을 강조하며, 일상회복이 모든 회복의 출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피해를 신속하게 보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소상공인들과 피해업종에 대해 최대한 두텁고 신속하게 보상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동산과 관련해선 최근 주택 가격 하락세를 확고한 하향 안정세로 이어가면서 실수요자들을 위한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남북관계와 대해선 아직 미완의 상태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남과 북의 의자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라며 종전선언 등에 대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지속 가능한 평화로 제도화하는 노력을 임기 끝까지 멈추지 않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신년사 발표 뒤 5부 요인과 여야 대표, 경제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신년 인사회를 진행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이철호 기자 (manj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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