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넥타이 맨 이재명.."코스피 5000시대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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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색깔인 빨간 넥타이를 매고 나왔는데요.
자세한 내용, 최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해 첫 증시 개장식에 참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넥타이 색깔까지 신경쓰며 주식 투자자들에게 공을 들였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원래 빨간색이 저희 정체성에 잘 안 맞는데 오늘 굳이 이걸 매고 온 이유는 올해는 황소가 곰을 확실하게 밀어내고 ‘불장이 돼라’는 그런 격려의 취지로…"
주가 조작이나 시세조정같은 불공정 행위를 엄단해 코스피 5000 시대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신을 저평가 우량주로 평가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저평가된 우량주, 가치주를 사놓으면 언젠가 제자리에 갈 것이다 이렇게 시장을 믿고 투자하시길 기대합니다. 저도 우량 가치주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잠깐 유행한다고 부실 작전주를 사면 엄청난 후회를 할 수 있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최근 2030의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른 NFT, 즉 대체불가토큰을 언급하면서 젊은층에 적극적인 구애를 이어갔습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에 고유 인식 값을 부여하는 디지털 자산입니다.
이 후보는 선거 자금 후원자들에게 NFT를 발행해, 젊은층의 참여를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다가오는 미래산업의 한 축이기 때문에 외면할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오히려 우리가 하나의 산업으로 받아들여서 기회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후보는 내일 경기 광명 기아자동차 공장에서 새해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 비전을 제시하는 등 정책 행보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영상편집 김태균
최수연 기자 new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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