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계 잃어버린 10년..李·尹 누가 돼도 해결 난망" 日언론 한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3월 한국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더라도 냉각된 한일관계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일본 언론의 전망이 나왔다.
지지통신은 '한일관계, 잃어버린 10년정상상태화 되는 상호불신'이란 제하의 기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독도 상륙과 일왕 사죄 요구 발언으로 양국 간 감정 대립이 고조되고 정상이 상호 방문하는 '셔틀 외교'가 중단된지 10년이 됐다고 4일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오는 3월 한국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더라도 냉각된 한일관계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일본 언론의 전망이 나왔다.
지지통신은 '한일관계, 잃어버린 10년…정상상태화 되는 상호불신'이란 제하의 기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독도 상륙과 일왕 사죄 요구 발언으로 양국 간 감정 대립이 고조되고 정상이 상호 방문하는 '셔틀 외교'가 중단된지 10년이 됐다고 4일 보도했다.
손열 동아시아연구원장은 통신에 "한국인들은 일본 전체가 우경화됐다고 보게 됐고, 일본인들은 한국과 가치관을 공유할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달 27일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 "미래지향적으로 협력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제1야당 국민의힘의 윤석열 후보도 셔틀 외교 부활을 표명했다.
그러나 통신은 동시에 이 후보는 일본의 사과가 중요하다고 주장했으며 지난 10월 연설에서 "일본을 추월해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한 사실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윤 후보의 경우 당선되더라도 국회 의석은 민주당이 압도적 다수로 집권 기반은 약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한일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어느 쪽이 대통령이 되든 각론으로 들어가면 해결이 쉽지 않기는 마찬가지"라며 "낙관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어 한일관계 개선이 어려워진 데에는 한국의 경제력과 국제적 위상 향상에 따른 세대 차이도 있다고 분석했다.
손 원장은 이 후보나 문재인 대통령의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겠다"는 발언은 일본을 배우고 따라잡아야 한다는 의식이 강한 기성세대의 사고 패턴에서 나온 것이라고 풀이했다.
반면 한국의 젊은 세대는 경제적으로 정체되는 일본의 모습만 본 까닭에 일본을 강하게 의식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대항의식이 희박한 대신 협력의 필요성도 느끼기 어려운 층이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통신은 징용공(강제징용 피해자의 일본식 표현) 소송으로 일본 기업이 피해를 입는 '현금화'에 이르면 한일관계가 한층 더 심각한 대립에 빠지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보도했다.
앞서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지난달 30일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 국내 자산 현금화를 위한 매각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pb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종훈, XX 왁싱 받다가 당황…여자 관리사, 민망 자세 때 "팬이다" 고백
- 제부에게 몹쓸짓 당한 선우은숙 언니…"부부끼리도 해서는 안될 정도"
- 바람피워 아내 숨지게 한 가수 사위, 장인 재산 노리고 재혼은 거부
- '졸혼' 백일섭 "아내 장례식? 안 갈 것…소식 듣기 싫고 정 뗐다" 단호
- 김제동 "이경규 '쟤 때문에 잘렸다' 말에 내 인생 몰락…10년간 모든 게 망했다"
- 이다해 "4시간 100억 버는 中 라이브커머스…추자현과 나 2명만 진행 가능"
- 김윤지, 임신 6개월차 맞아? 레깅스 입고 탄탄한 몸매 공개 [N샷]
- 서유리, 전남편 최병길 뒷담화 "살찐 모습 싫어, 여자도 잘생긴 남편 원한다"
- "대낮 버스서 중요 부위 내놓고 음란행위한 그놈…남성들 타자 시치미 뚝"
- 먹던 빵 속 반만 남은 바퀴벌레…항의하자 빵집 사장 "진단서 떼 와" 뻔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