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尹측 "해당행위" "계륵" 이준석 사퇴 압박..李 "조심좀 하라"

김정인 2022. 1. 4. 19:55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그런가 하면 국민의 힘 내부, 특히 윤 후보 측 인사들이 잇따라 이준석 대표를 향해서 공개적으로 사퇴를 촉구 했습니다.

계륵 보다 못한 존재라는 말까지 대놓고 하고 있는데요, 이 대표는 오히려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정인 기잡니다.

◀ 리포트 ▶

당직 총사퇴로 사실상 이준석 대표의 거취 표명을 압박한 국민의힘 의총 요구를 이 대표가 거부하자, 윤 후보측은 이 대표 사퇴를 공개 요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선대위 공보관계자들이 잇따라 라디오에 출연해 '선대위 개편의 가장 큰 걸림돌은 갈등의 원인 제공자인 이 대표의 거취'라며 '계륵만도 못하다'고 깍아내렸습니다.

[김용남/선대위 상임공보특보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점잖게 표현하면 윤석열 후보 입장에서는 이준석 대표는 계륵과 같은 존재고, 보다 강한 표현을 쓰면 그것보다 훨씬 못한 존재죠."

"이 대표가 있어야 2030 지지를 받는다는 것도 과대 포장"이라며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김경진/선대위 상임공보특보단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이 대표가) 2030을 무슨 완벽하게 대표한다' 또 '이준석 대표 없이는 2030의 지지를 얻을 수 없다' 이 얘기도 어떻게 보면 과대포장된 어떤 주장이 아닌가‥"

재선의원들은 이틀째 회동을 갖고 이 대표를 겨냥해 해당행위를 자제하라고 촉구했고, 중진 의원들도 모여, 이 대표의 최근 궤적이 비상식적이라며 자중을 요구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사무총장] "(이 대표가) 당의 분란을 조장하고 해당행위를 한 것이기 때문에 중진들이 그 부분에 대해서 분명히 이준석 대표를 만나서 짚어야 된다. 그리고 돌아오면 우리가 박수로서 환영하겠다."

해당행위를 했다는 지적에 이 대표는 불쾌감을 표시하면서도 개인 의견이 아닌 공식적으로 사퇴를 요구하면 그 때 답하겠다며 확전을 자제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회의의 공식의견인지 개인의견인지 모르겠지만 그런 말을 너무 쉽게 하는데..저는 말을 할 줄 몰라서 말 안하는게 아니니까, 조심 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대표는 대표직을 유지하며 일단 윤 후보가 결단할 선대위 개편 방안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지만, 재선 의원들이 이 대표의 사퇴를 논의할 의총 소집을 요구하고 나서 갈등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이창순/영상편집 : 윤치영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 이창순/영상편집 : 윤치영

김정인 기자 (tiger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29930_35744.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