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막기도 버거운데..또 '새 변이' 등장?

임소정 2022. 1. 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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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이 확산 되면서 지난 일주일 동안 천 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 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프랑스 남부 지역에서는 또 다른 변이가 발견 됐다는 보고가 나왔습니다.

아직까지 '새 변이'로 보기는 이르지만, 백신 회피력이 강하고, 전염성도 높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임소정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오미크론이 퍼지면서 프랑스의 확진자 수는 하루 20만명 이상으로 폭증했습니다.

[올리버 베란/프랑스 보건 장관] "아마 이게 마지막 유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가 백신 접종을 통해서든, 감염을 통해서든 어떤 형태의 면역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확산세가 될거란 전망도 나왔지만 최근 프랑스 남부에서 새로운 변이가 발견됐습니다.

프랑스 지중해 감염연구센터가 의학 논문 공개사이트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새 변이는 11월 중순 채취한 샘플에서 나왔습니다.

새 변이는 백신을 접종하고 아프리카 카메룬에 다녀온 사람에게서 처음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프랑스 마르세유 인근 지역에서 12명이 감염됐습니다.

연구팀이 발견기관의 이름을 따 우선 'IHU'로 이름 붙인 변이는 46개의 돌연변이와 37개의 유전자 결핍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46개 돌연변이 가운데 연구팀이 주목한 건 E484K와 N501Y, 두 가지 돌연변이.

기존 변이들에서도 발견된 것인데, 백신 회피 능력과 전파력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오미크론의 돌연변이 개수는 50여개.

이번 새로운 변이는 46개를 갖고 있지만, 돌연변이의 개수만 가지고 전파력과 위험성을 판단하기엔 이르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돌연 변이가 너무 많아지면 바이러스 자체의 생존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자기 스스로 그냥 더 이상 증식 못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아요."

이번 프랑스 변이는 세계보건기구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목한 아프리카 콩고 변이의 하위 계통입니다.

우리 방역당국은 지금까지 콩고변이와 프랑스 변이 모두 국내에서 확인된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영상편집: 이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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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정 기자 (wit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29937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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