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선대위 해산' 홀로서기 결심 굳힌 듯..내일 오전 발표

한지훈 2022. 1. 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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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4일 선대위를 완전 해산하기로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윤 후보가 잠정 확정한 쇄신안은 선대위를 우선 해체한 뒤 실·본부별 역할과 기능을 조정해 다른 모습으로 선대위를 재건하는 방식의 김 위원장 안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후보의 쇄신안 발표와 별도로 그의 최측근인 권성동 의원이 선대위 당무지원총괄본부장뿐 아니라 당 사무총장직에서도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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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해촉 수순..'슬림형 선대본부'만 두고 실·본부장 전국 각지 하방
尹 "초심 돌아가 국민과 호흡..외롭게 홀로 서겠다" 의지
권성동, 사무총장직 사퇴키로..선대본부장 인선 마무리단계
당사 나서는 윤석열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3일 저녁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선대위 전면 쇄신안 후속대책을 논의한 뒤 당사를 나서고 있다. 2022.1.3 [공동취재]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4일 선대위를 완전 해산하기로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선대위를 아예 없애버리고 대선 때까지 최소 규모의 선대본부만 남겨두겠다는 것이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자연스럽게 해촉 수순을 밟게 된다.

복수의 당 관계자에 따르면 윤 후보는 이날 종일 서울 서초구 자택에 머무르면서 이 같은 쇄신안을 사실상 확정했다.

윤 후보는 이르면 5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숙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윤 후보가 잠정 확정한 쇄신안은 선대위를 우선 해체한 뒤 실·본부별 역할과 기능을 조정해 다른 모습으로 선대위를 재건하는 방식의 김 위원장 안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초(超)슬림'의 실무형 선대본부만 두고, 기존 선대위의 실·본부장급 현역 의원과 당직자들은 전국 각지로 하방시키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내부적으로 선대본부장 인선도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후보는 이번 숙고 과정에서 지난해 6월 정치 참여를 선언했던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만 바라보고 함께 호흡하겠다는 각오로 남은 선거운동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특히 '외롭게 홀로 서겠다'는 뜻을 주변에 거듭 피력했다고 한다.

한편, 윤 후보의 쇄신안 발표와 별도로 그의 최측근인 권성동 의원이 선대위 당무지원총괄본부장뿐 아니라 당 사무총장직에서도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 대표 등으로부터 소위 '윤핵관'(윤 후보 측 핵심 관계자)로 지목돼온 권 의원이 스스로 사퇴함으로써 윤 후보의 길을 터주기 위한 결정이라고 한다.

한 관계자는 통화에서 "윤 후보가 실무형 선대본부와 함께 완전히 새롭게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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