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김종인 '별의 순간' 아첨 떨더니.. 윤석열과 결별 기뻐"

송혜수 2022. 1. 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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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심)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대선 60여 일을 앞두고 갈라선 것을 두고 "스트레스 풀었다"라며 "시원하다"라고 말했다.

전 전 의원은 5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우리가 알던 윤석열이 돌아왔다. 상남자 윤석열, 승부사 윤석열의 컴백홈. 김종인과 결별 기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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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심)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대선 60여 일을 앞두고 갈라선 것을 두고 “스트레스 풀었다”라며 “시원하다”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전 전 의원은 5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우리가 알던 윤석열이 돌아왔다. 상남자 윤석열, 승부사 윤석열의 컴백홈. 김종인과 결별 기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은 한 방에 정리했다. 참 그것 하나만으로도 시원하다. 스트레스를 확 풀었다”라며 “3년 묵은 체증이 내려간다는 표현은 바로 이럴 때 쓴다는 것을 실감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을 두고 전 전 의원은 “미련잡탕밥 주접을 끝까지 떤다”라며 “언제는 ‘별의 순간’이 다가왔다며 아첨을 떨더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손자 앵벌이 시키고, 후보 애먹이고 지지율 휘청이자 ‘싸구려 쿠데타’ 일으킨 김종인. 이제 손자 손잡고 말해라 ‘너도나도 다 끝났다’고 부둥켜안고 같이 울어라”라고 일갈했다.

아울러 새로 신설하는 선대위에서 선대본부장을 맡은 권영세 의원을 두고는 “합리적이고 깔끔한 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를 향해 “부디 이 대한민국을 위해 한치 흔들림 없이 용맹정진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그는 “윤 후보 뒤에는 산업화를 이루고 그 토대 위에 민주화를 가능케 한 ‘땀과 눈물’을 흘려온 대한민국 역사의 증인 국민들이 있다. 당신이 대한민국의 후보라서 참으로 기쁘다”라고 응원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 선대위 해산을 선언하면서 이를 대체할 새로운 선대위를 소개했다. 그는 “매머드라 불렸고 민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지금까지 선거캠페인의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고 다시 바로잡겠다”라며 “오늘부로 선대위를 해산한다”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선대본을 중심으로 슬림하고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그런 체제로 지금 바꾸는 것”이라며 “의사결정 기구로서 있었던 위원회는 자동으로 해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부들도 반으로 축소해서 선거대본 산하에 소속돼서 일을 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송혜수 (sso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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