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터널서 KTX 탈선..7명 부상·운행 중지

조미애 2022. 1. 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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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뉴스] ◀ 앵커 ▶

오늘 낮 서울에서 부산을 향하던 KTX 열차가 선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객실유리창이 깨지면서 승객들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KTX 상하행선 운행도 마비됐습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달리는 열차 바깥에서 불꽃이 튀더니 차체가 마구 흔들리고 충격으로 객차 유리창이 산산조각 났습니다.

오늘 낮 12시쯤 서울역에서 출발해 부산역으로 향하던 KTX-산천 열차의 4호 차량이 영동터널에서 선로를 벗어았습니다.

[최한민/사고 KTX 승객] "큰 폭발음이 있었고 이제 오른쪽에 있는 승객분들은 다 소리 지르면서, 특히 여성 승객분들 같은 경우는 웅크리면서 바닥에 누우시고, 위에 캐리어(여행용 가방)가 다 떨어지고‥"

이 사고로 깨진 유리창 파편이 튀고 선반 위에 올려놓았던 짐이 떨어지면서 승객 7명이 다쳐 일부는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300명은 사고가 일어난 지 한 시간 반만에 대체 열차로 갈아탔습니다.

또 열차가 멈춰서면서 경부고속철도 상하행선이 운행이 중지됐고 일부 구간은 일반선으로 우회해 운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가 터널 안에서 알 수 없는 미상의 물체와부딪히면서 선로를 벗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직후 열차의 선로 이탈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조사에 착수했습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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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애 기자 (msg@mbccb.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1700/article/6330220_3572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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