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단결된 힘으로 위기 극복"..추경 논의 본격화
[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경쟁자였던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광주를 방문해 단결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이 후보가 제안한 추경 편성을 위해 국회 내 추경안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국가 비전위원회 광주 출범식에서 단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단결된 힘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고 했고, 공동위원장인 이낙연 전 대표를 거론하며 민주당은 점점 단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는 힘을 합치고 있습니다. 경쟁했던 모든 후보들이 정말로 혼신을 다해서 할 수 있는 최대치의 역할을 해 주고 계십니다."]
국가 재정 역량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잘 안다면서도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추경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이 지금 매우 시급하다, 긴박하다, 그리고 대규모로 또 폭넓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시급한 소상공인 지원을 우선하되 여력이 된다면 전 국민 재난지원금도 했으면 좋겠다고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민주당도 이 후보의 추경 요청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상임위원장 연석회의를 통해 추경 규모를 점검하는 한편, 제때를 놓치면 안 된다며 2월 임시국회 일정을 앞당겨 설 전에 추경 처리가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코로나 위기 속에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커져간다며 정부의 지원과 공정한 시장규칙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유연하지 않은 주 52시간 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이 중소기업의 자유를 얽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 김민준/영상편집:한효정
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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