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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카페 설치된 '방역패스' 전자출입명부 '먹통'

민서영 기자 입력 2022. 01. 06. 16:51 수정 2022. 01. 0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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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지난 달 13일에도 ‘쿠브’ 접속 장애
 질병청 “금일 중 복구 완료 예정”

6일 오후 3시쯤부터 시설관리자용 전자출입명부 앱에 오류가 발생해 ‘서버와의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는 문구가 나오며 로그인이 되지 않고 있다. 트위터


방역패스(코로나19백신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확인하기 위해 식당·카페 등에 설치된 시설관리자용 전자출입명부 앱에 오류가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6일 자영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시설관리자용 전자출입명부 앱에 오류가 발생해 안심콜이나 수기명부로 전환하는 등 혼선이 빚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자영업자들이 모여있는 인터넷 카페에는 “전자출입명부가 안 된다. (다른 사람들은) 잘 되시는지 궁금하다”는 글이 올라왔다. ‘서버와의 통신장애가 발생했다’는 문구가 나오며 로그인이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설관리자용 전자출입명부 앱은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관리자가 이용자의 출입을 기록하고 코로나19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된다.

서울 광화문 인근의 유명 카페에서도 약 한 시간 가량 앱이 ‘먹통’이 돼 카페를 찾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전자출입명부 서버 터졌다가 복구됐다. 알바하다 열 받을 뻔 했다” “다들 오늘 집에만 있어라. 나가면 지금 QR코드 찍히는 곳 없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오후 2시 이후 정보관리 기관인 사회보장정보원으로부터 클라우드 서버 작업 이후 앱 속도 지연 및 접속 장애 발생을 확인했다”며 “서버 설정 오류로 인한 장애로 파악하고 있다. 신속히 백업 DB 교체를 통해 정상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금일 중 복구 완료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원인은 정상화 이후 파악해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보완할 예정”이라고 했다.

지난 달 13일 방역패스 의무화가 시작된 날에도 전자예방접종증명서인 ‘쿠브(COOV)’ 앱에 접속 장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엔 쿠브와 연동돼 접종 이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네이버·카카오의 QR 인증 역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식당·카페를 방문한 시민들이 수십 분씩 대기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민서영 기자 min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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