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혁신기업 간담회..尹, 개편 첫날도 갈등
[5시뉴스] ◀ 앵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국내 혁신기업들과의 간담회에서,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시민 출근길 인사에 나서면서 쇄신 행보에 시동을 걸었는데, 당내에선 이준석 대표를 둘러싼 파열음이 더 커지는 모습입니다.
김지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2'에 참석한 국내 기업들과 화상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정부가 기업인들의 자유로운 활동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불필요한 규제 해소와 완화를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규제가 경쟁과 효율을 제한하고 있다면 그 역시도 이제 해소 또는 완화하는 것이 우리 경제 전체를 위해서 바람직한 것이 되겠죠."
특히 이 후보는 "시장을 이기는 정부도 없고 정부정책에 어긋나는 시장도 불가능하다"며 시장과 정부의 상호 조화를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한국행정학회와 정책학회가 초청한 토론회에서도 "국가 주도의 대대적인 공공 투자를 집행해 또 한 번 세계가 놀랄 경제 기적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선대위를 해산하고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오늘 아침 서울 여의도역 앞에서 출근길 인사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선 자신부터 바뀌겠다며, 당의 변화와 단합을 호소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더 이상 당의 내부 혼선으로 인해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는 안 됩니다. 더 이상 국민들께서 용납하지 않으실 겁니다."
그런데 이준석 대표가 윤 후보가 주도한 이철규 전략기획부총장 인선에 대해 '윤핵관' 인사라며 반발하고 나서 다시 파열음이 불거졌습니다.
의원총회에서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가 "당이 새롭게 태어나는 의총인데 당대표가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없다"며 당대표 사퇴 요구 결의안을 제안했습니다.
찬반 격론이 불거진 가운데 일단 이 대표를 참석시키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이 대표가 의총에서 공개 토론을 하자고 요구하고 나서 진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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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1700/article/6330563_3572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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