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형수 욕설'에 입 연 둘째형.."셋째가 어머니께 먼저 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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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둘째 형 이재영씨는 이 후보가 셋째 형 재선씨의 형수에게 욕설을 했던 것의 원인으로 재선씨가 어머니에게 했던 '욕설'을 언급했다.
재영씨는 '이재명 형수 욕설'의 동기는 재선씨가 어머니에게 욕설을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영씨는 "재선이가 너무 심한 욕을 했다"며 "넷째(이재명 후보)가 그 욕을 다시 '만약에 형수(재선씨 부인) 애들이 그런 말을 하면 어떻겠느냐' 그런 얘기를 하다가 욕이 된 거 같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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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둘째 형 이재영씨는 이 후보가 셋째 형 재선씨의 형수에게 욕설을 했던 것의 원인으로 재선씨가 어머니에게 했던 '욕설'을 언급했다.
재영씨는 7일 CBS와 인터뷰를 가졌다. 재영씨는 2017년 고인이 된 재선씨 보다 두 살이 많다. 이재명 후보와는 6살 위다. 현재 성남의 한 빌딩에서 경비용역 업체에 다니고 있다고 CBS는 소개했다.
재영씨는 '이재명 형수 욕설'의 동기는 재선씨가 어머니에게 욕설을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영씨는 "재선이가 너무 심한 욕을 했다"며 "넷째(이재명 후보)가 그 욕을 다시 '만약에 형수(재선씨 부인) 애들이 그런 말을 하면 어떻겠느냐' 그런 얘기를 하다가 욕이 된 거 같다"고 언급했다. "그걸 또 세상 밖에 내보낸 자체도 그건 셋째(재선씨)가 잘못한 것"이라고 했다.
재선씨의 욕설에 대해 재영씨는 "저라도 그 말을 듣고 가만히 있었겠나. 그건 말이 안 된다"며 "그 말을 했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거다. 그 다음에 누가 욕을 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 그런 건 하면 안 됐다"고 지적했다.
정치권에서 이 후보의 '욕설'을 공격하고 있는 점과 관해서는 "물론 동생(이재명 후보)이 잘못한 건 맞다. 맞는데, 본인들이 그 환경이 됐다면 그 녹음을 틀고 다닐 수 있냐고 한번 물어보고 싶다"고 반문했다. "가족들이 그런 환경이 됐을 때 어떻게 처신할 건지 그건 물어보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
재선씨와 이 후보가 사이가 멀어진 계기로는 2010년 성남시장 선거를 꼽았다. 서로 출마하려다 관계가 안 좋아졌다는 것. 재영씨는 "재선이가 자신이 (성남시장 후보로) 나올 것이니까 '내가 나오고, 네가 포기를 해라', 그런데 동생(이재명 후보)이 '그건 말이 안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던 것 같다"고 회고했다.
재영씨는 재선씨에 대해 "(이 후보가) 시장이 되고 간섭을 많이했다. 직원들 진급하는 데도 관여하려 했다. 사업에도 간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아버님이 돌아가셨으니 따지고 보면 내가 (가장의 역할을) 해야 하는데 내가 그럴 정도가 못 돼서 동생들 싸움도 제대로 못 말리고 그런 부분이 굉장히 안타깝다"며 "형이 형 노릇을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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