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대비 방역체계 전면혁신..속도·효율성 중심"

김지숙 2022. 1. 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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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우세종화를 염두에 두면서 지금의 방역체계 전반을 개편해야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또, 학원 등의 일부 시설에 방역패스 적용을 정지한 법원의 결정에 대해서는 향후 있을 본안 소송 등에서 신속한 판단을 요청했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국내에서도 점차 확산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의 우세종화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한 달 보름만에 2천 3백 명을 넘었다면서, 빠른 대응을 위해 방역체계를 전면적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델타 변이에 비해 중증화율은 비교적 낮아도 전파력은 최대 4배 이상이라는 겁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른 오미크론에 대응하려면 지금까지 해온 이 방역체계보다 다시 속도와 효율성에 있어서 획기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특히 역학조사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모든 감염원을 뒤쫓기보단 확산 위험이 큰 곳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PCR 검사도 감염 가능성이 높은 사람부터 우선 순위를 정해 실시하는 방안이 거론됐습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기본적으로는 다 PCR 방법으로 하되 환자가 많이 늘게 되면 그때는 보완적으로 신속항원검사,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해서 찾아내고, 거기에서 양성이 나오게 되면 다시 한번 PCR 검사를 하는 방법으로…"]

방역패스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선 혼란과 갈등이 길어지면 국민들이 피해를 입게 된다며 법원에 신속한 진행을 요청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7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보다 4백여 명 줄었고 지난주 금요일 기준보단 천 백여 명이 줄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839명으로 어제보다 43명 줄었고 이틀째 8백 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45명 늘었고 치명률은 0.9%입니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2만여 명이고, 하루 이상 병상 대기자는 없습니다.

백신 접종률도 전체 국민의 80% 이상이 2차 접종을 마쳤고, 이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층은 80%가 3차 접종까지 마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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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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