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매타버스' 재개..윤석열 '지옥철' 탑승

강나루 2022. 1. 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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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시민들을 만나는 일정을 서울에서 시작했습니다.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을 봉합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지옥철이라고 불리는 김포도시철도로 출근 한 뒤 수도권 광역 교통망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잠정 중단했던 매주 타는 민생 버스, '매타 버스' 두번째 시즌을 서울에서 시작했습니다.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 교통을 이용하고, 때론 걷기고 하면서, 시민들과 더 적극적으로 만나겠다는 구상입니다.

오후에는 서울시당의 선대위 출범식을 갖고, 당내 결속을 다졌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 대한민국이 가진 가장 유능한 자원을 가장 좋은 정책을 구별하지 말고 적용하고 실행해서 정말 민주당 정부, 우리의 삶을 바꿨다.."]

이 후보는 또, 실손보험 청구체계를 간소화하는 등 보험소비자 보호를 위한 5대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앞서 평택 물류창고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풍무역에서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도시철도를 타고 출근길에 올랐습니다.

두 량 짜리 꼬마열차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해온 노선입니다.

윤 후보는 이어, 당사에서 광역 교통망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광역 급행철도 GTX를 빠르게 완공하여 수도권 어디나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통행권으로 만들겠습니다."]

17조 원을 들여, 1기 광역급행철도, GTX 노선 3개를 연장하고, 2기 GTX 3개 노선을 새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후엔 대장동 피해 원주민을 직접 면담하며, 이재명 후보 견제에 나섰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청년 복지사들을 만나, 종사자들 간 단일임금체계를 도입하고, 보수수준도 공무원 수준으로 상향하는 등 처우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2박 3일로 충청권 방문을 시작했습니다.

최근의 지지율 상승세 속에 중도층을 공략하기 위한 행보입니다.

KBS 뉴스 강나룹니다.

촬영기자:조승연 김민준/영상편집:이상미

강나루 기자 (na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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