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단일화 가상대결..安 42.3%vs李 28.9%, 尹 34.4%vs李 33.6%[서던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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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에서 보수 야권 후보가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모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안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이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인 13% 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안 후보의 지지율은 43.2%로 이 후보(28.9%)와의 격차가 오차 범위 밖으로 상당히 벌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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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단일화 땐 모두 이재명에 앞서
尹, 오차범위 내 접전..安, 오차범위 밖 13.4%p差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번 대선에서 보수 야권 후보가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모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안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이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인 13% 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오차범위 내인 약 1% 포인트 앞섰다.
이어 윤 후보는 1.2% 포인트 오른 26.4%를 기록했고, 안 후보는 두 배 이상 오른 12.8%를 기록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1%로 1% 포인트 떨어졌다.
이번 조사에서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 찬반을 묻는 질문에는 찬성이 44.3%, 반대는 37.8%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8.0%다.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이 후보는 모두 열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 후보는 단일화 성사시 34.4%의 지지율을 기록해 이 후보(33.6%)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경우 안 후보 지지자의 30.6% 만이 윤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고, ‘지지후보 없음’과 ‘모름·무응답’ 층에서 각각 18.5%, 22.1%가 윤 후보를 지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 지지자의 40.7%는 윤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지지후보 없음’으로 돌아섰다.
서던포스트 관계자는 “안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안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변한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며 “지역별로도 ‘광주·전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안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고 말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이 35.3%로 가장 높았고, 더불어민주당(25.8%)과 국민의당(6.4%), 정의당(5.1%)이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 선대위 쇄신에 대한 평가에서는 긍정평가가 45.7%, 부정 평가가 39.1%였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 3.1%p로, 자세한 조사 내용은 CBS노컷뉴스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기주 (kjpark8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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